심은경,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발탁…亞 신인 감독 발굴
입력 2026. 09.22. 08:57:53

심은경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심은경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인도 감독 리마 다스, 프로듀서 샨주오롱과 함께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으로 리마 다스 감독과 샨주오롱 프로듀서, 심은경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뉴 커런츠상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경쟁부문과 비전 섹션에서 상영되는 신인 감독의 데뷔작 가운데 한 편을 선정해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심은경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혀온 배우다.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주목받았으며 이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했다.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여행과 나날’로도 일본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배우가 아닌 심사위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게 됐다.

함께 심사를 맡은 리마 다스는 인도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빌리지 락스타’, ‘빌리지 락스타2’, ‘영웅은 아니지만’ 등을 선보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비롯해 회복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과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K플러스 특별언급 등 국제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샨주오롱은 아시아의 신진 창작자들과 작업해온 프로듀서다. ‘애시일파창’, ‘보태니스트’ 등의 제작에 참여하며 칸·베니스·베를린 등 주요 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첫 경쟁부문에서 부산 어워드 예술공헌상을 받은 비간 감독의 ‘광야시대’도 제작했다.

서로 다른 영역과 영화적 배경을 지닌 세 사람이 올해 어떤 신인 감독의 작품에 주목할지 관심이 모인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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