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리원 작가 'TASTE OF GREEN'서 작품 세계 확장…예술로 전하는 희망
- 입력 2026. 09.25. 08:00:0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김리원 작가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기획전 ‘TASTE OF GREEN’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선보인다.
김리원
김리원 작가는 오는 10월 5일까지 서울 안테룸 서울 GALLERY9.5에서 열리는 ‘TASTE OF GREEN’에 참여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TASTE OF GREEN’은 지속가능성을 환경적 담론에만 한정하지 않고 미술, 패션, 공예, 디자인, 오브제 등 다양한 창작 분야를 통해 새로운 감각으로 풀어내는 전시다. 기존 소재와 사물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쓰임을 다한 재료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작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확장한다.
김리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케렌시아(Querencia)’ 시리즈를 선보인다. 성경 이사야 40장 31절의 ‘새 힘을 얻어 독수리처럼 날개쳐 올라가리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작품의 중심에는 실제 자개로 표현한 날개가 자리한다. 자연에서 얻은 자개를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날개는 빛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만들어내며 생동감을 더한다. 거친 파도를 딛고 위로 향하는 날개의 형상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의지를 상징한다.
자연 소재인 자개에 새로운 조형적 의미를 부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익숙한 소재를 새로운 형태와 이야기로 풀어내며 소재가 지닌 가능성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TASTE OF GREEN’의 기획 의도와도 맞닿아 있다.
김리원 작가는 그동안 ‘HOPE Sequence’ 등을 통해 희망과 회복을 꾸준히 작품의 주요 주제로 다뤄왔다. 꽃과 날개 등 상징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상처를 딛고 다시 나아가는 과정을 표현하며 자신만의 조형 세계를 구축해왔다.
홍익대학교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김리원 작가는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하며 개인전 40여 회, 단체전 및 아트페어 200회 이상에 참여했다. 2014년 동경아트페어 최우수작가상을 시작으로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대상, 오스트리아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커스 아트 페어 2026’에 초청 작가로 참여하는 등 해외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작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리원 작가가 참여하는 ‘TASTE OF GREEN’은 오는 10월 5일까지 안테룸 서울 GALLERY9.5에서 열린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