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암살자(들)' 홍보했다가 악플 테러…역사 왜곡 논란 불똥[셀럽톡]
입력 2026. 09.30. 14:14:55

류혜영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류혜영이 영화 '암살자(들)'을 홍보했다가 일부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류혜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암살자(들)'도 너무 재밌다"라는 글과 함께 VIP 시사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상영 후 무대인사에 나선 출연진과 제작진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게시물이 공개된 이후 댓글창에는 영화에 대한 비판과 함께 류혜영을 향한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곡자들 보이콧", "불매", "안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류혜영을 정치적 성향과 연결 짓는 댓글도 등장했다.

이 같은 반응은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확산하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당시 사건을 둘러싼 의문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하되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해 재구성한 극영화다.

개봉 이후 영화가 실제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방식을 두고 정치권과 일부 단체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29일에는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이 허진호 감독과 작가, 제작자 등 제작진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앞서 28일 입장문을 통해 "'암살자(들)'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개된 기록과 자료 등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며, 영화 속 가설이나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영화를 둘러싼 논쟁이 배우와 영화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이들의 SNS로까지 번지는 가운데, 작품에 대한 비판과 출연 배우 개인을 향한 공격은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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