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후폭풍…유해진 광고 댓글 차단까지[셀럽이슈]
- 입력 2026. 09.30. 14:28:0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주연 배우 유해진의 광고로까지 번졌다. 유해진이 출연한 버거킹 광고 영상의 댓글 작성 기능이 중단되면서 영화 논란의 여파가 광고에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해진
30일 버거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유해진의 광고 영상에는 현재 '댓글이 사용 중지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해당 광고는 버거킹이 지난 16일 가을 시즌 메뉴를 선보이며 공개한 영상이다. 그러나 최근 유해진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해석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광고 영상에도 관련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해진의 외모를 비하하는 등 인신공격성 댓글을 남겼으며, 버거킹 측에 유해진의 광고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해당 광고 영상의 댓글 기능이 중단됐다. 다만 버거킹 측은 댓글 기능을 제한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극 중 사건의 배후 가능성을 둘러싼 설정 등을 두고 일부 정치권과 관련 단체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반면 제작진은 영화가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거나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확정하기 위한 작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실제 사건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는 입장이다.
논란은 법적 공방으로도 이어졌다.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지난 29일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한편 '암살자(들)'은 지난 23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29일 하루 6만149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69만5104명을 기록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버거킹'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