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신혜는 예능, 딸 이진이는 드라마…같은 연예계·다른 무대 ‘열일’
- 입력 2026. 09.30. 21:36:4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황신혜와 딸 이진이가 각자의 무대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엄마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딸은 연이어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황신혜, 이진이
먼저 황신혜는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배우가 아닌 예능인으로 시청자들과 한층 가까워졌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싱글들이 함께 생활하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황신혜를 중심으로 배우 양정아, 셰프 신계숙 등이 출연해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작품 속 캐릭터로 대중을 만나왔던 황신혜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황신혜는 프로그램에서 맏언니로서 출연자들을 이끌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다른 출연자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가 하면 딸 이진이를 비롯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숨김없이 풀어놓으며 기존 작품 활동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엄마가 예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사이 딸 이진이는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진이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데 이어 최근에는 연기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출연한데 이어 최근 종영한 KBS Drama ‘그래, 이혼하자’까지 연이어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 이혼하자’에서는 사진작가 안희주를 연기했다. 솔직하고 당찬 MZ세대 캐릭터를 소화한 이진이는 극중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인물로 등장해 이야기 전개에 힘을 보탰다.
앞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모습을 그려냈다면 ‘그래, 이혼하자’에서는 극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을 맡으며 배우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모델 이진이에게 오랫동안 따라붙었던 ‘황신혜의 딸’이라는 수식어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자신의 이름으로 연기 경력을 쌓고 있는 셈이다.
모녀가 같은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현재 두 사람이 선택한 무대는 다르다. 황신혜는 예능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있고, 이진이는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평소에는 친구처럼 가까운 모녀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각자의 이름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황신혜와 이진이. ‘배우 황신혜의 딸’과 ‘이진이의 엄마’라는 관계를 넘어 서로 다른 영역에서 자신만의 활동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