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잉어연적 대상’ 전은슬 “전 남친이 알려준 대회” (‘유퀴즈’)[종합]
입력 2026. 09.30. 22:14:39

'유퀴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국중박 분장놀이’에서 백자 잉어모양 연적으로 대상을 거머쥔 전은슬 씨가 뜻밖의 전 남자친구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2026 국중박 분장놀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전은슬 씨가 출연했다.

전은슬 씨는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 국중박 분장놀이’에서 백자 잉어모양 연적을 온몸으로 재현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별다른 특수 장치 없이 자신의 신체와 아이디어를 활용해 유물 속 잉어의 모습을 표현했고, 총 275팀의 참가자 가운데 최종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은슬 씨의 퍼포먼스가 대상으로 선정된 이유도 공개됐다. 국중박 측 관계자는 “발상도 뛰어나지만 런웨이를 할 때 잉어가 팔짝 뛰다가 옆으로 누워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마치 잉어가 강물에서 튀어 오르는 것 같았다”라며 과거시험 급제를 상징하는 듯한 분위기까지 연출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유재석이 심사평을 들은 소감을 묻자 전은슬 씨는 “제가 의도했던 것과 같게 심사해주셔서 기쁘다”라며 “처음 신청할 때부터 런웨이에서 활어가 되겠다고 했다. 활어처럼 봐주셔서 감동”이라고 기뻐했다.



대회 도전을 통해 얻은 뜻밖의 깨달음도 있었다. 취업을 준비 중인 전은슬 씨는 처음에는 자신이 결선에 진출하거나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못 할 거야’, ‘떨어질 거야’라고 생각했다. 시험 직전에도 똑같다”면서 “막상 결선까지 올라오고 우승까지 해보니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하면 되는구나’를 알았다. 취업도 그렇게 준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상 상금 300만 원의 사용 계획도 공개했다. 전은슬 씨는 “진짜 기분 좋고 영광”이라며 “어머니에게 대상을 받으면 리프팅을 시켜드리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에게 하나씩 선물을 하고 친구들과 아웃백에도 갈 예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대상을 받은 뒤 떠올랐다는 뜻밖의 인물이었다. 바로 전 남자친구였다. 전은슬 씨는 “전 남자친구가 유행에 엄청 민감하다. 이번 국중박 분장놀이도 전 남자친구가 알려줬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말 헤어졌지만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교제 당시였다고. 전은슬 씨는 “(제가) 3회차 본선에 간 것도 봤을 텐데 전 여자친구가 우승까지 해버렸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카메라를 향해 “정말 보고 있다면 연락하지 말아 달라”라고 단호하게 덧붙여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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