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거' 톰 크루즈 "캐릭터 준비 위해 세트장에서 숙면…휴식 시간 최대로 활용했다"[셀럽현장]
입력 2026. 10.01. 14:59:25

톰 크루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디거' 속 독백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는 영화 '디거'(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톰 크루즈가 참석했다.

'디거'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뒤흔들 역대급 대재앙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톰 크루즈는 '디거' 속에 등장하는 10분 가량의 모놀로그 씬에 대해 "정말 많은 부분이 담겨있다"며 "세트의 디자인도 그렇고, 감독님이 이 장면만 생각하는 데에 몇 년을 쓰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를 개발하면서 억양도 고민하고 다양한 부분을 고민했다.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려면 굉장히 많은 역량이 필요하다. 캐릭터를 제대로 찾으려면 이 장면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제가 몰입해서 연기한다"며 "연습도 굉장히 많이 한다. 움직임이나 행동 등을 연습하면서 익힌다. 그리고 캐릭터의 신체적인 특징을 계속 공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완전히 제가 자유로워지고 싶은 거다. 내가 나중에는 카메라의 각도 등을 다 알고 자유롭게 재즈를 연주하는 느낌이다. 어떤 비트인지 알고 연주를 하는 거다. 그래서 신체적으로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훈련한다"며 "이 캐릭터도 세트장에서 잠을 자며 연기했다. 휴식할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티스트로서 몸은 악기, 도구와 같다. 그리고 목소리도 일관적으로 나올 수 있게, 일관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게 하면서 연기를 최고로 보이려고 한다. 자유롭게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디거'는 오는 3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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