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암살자(들)' 논쟁에 "창작자 향한 위협 멈춰야"
- 입력 2026. 10.02. 17:23:1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쟁이 작품에 대한 비판을 넘어 제작진과 관계자들에 대한 비방과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이 우려를 표명하며 관련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
암살자(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2026년 10월 2일 성명을 통해 "현재의 논쟁이 작품에 대한 비판을 넘어 제작사와 감독, 배우와 스태프 등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조합은 이번 성명이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쟁에서 어느 한쪽의 입장을 지지하거나 관객에게 특정한 견해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는 다양한 해석과 평가가 가능하며, 작품에 대한 공감과 비판이 건강한 논쟁으로 이어지는 것 역시 영화 예술의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다.
특히 창작과 표현의 자유는 오랜 시간 지켜온 소중한 가치인 만큼, 작품에 대한 비판 역시 표현의 자유의 한 부분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품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개인의 신상과 가족 관계를 공개하거나 관련 개인과 기업, 단체의 정상적인 활동을 압박하는 행위는 정당한 비판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성명을 통해 두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먼저 영화 참여자에 대한 개인 비방과 협박, 사생활 거론을 비롯해 신변의 안전과 생업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역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영화에 대한 평가는 분명 관객의 몫"이라면서도 "이것이 창작자를 위협하고 영화 제작과 상영을 위축시키는 공격이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영화인들의 표현의 자유와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한다며, 이를 위해 영화인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