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보이콧에도 '아시안 팝' 부문 강행…美 그래미 "올바른 결정 확신"[Ce:월드뷰]
입력 2026. 10.02. 17:24:32

방탄소년단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미국 그래미 어워즈가 아시안 팝 부문 개설을 강행한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일(현지시간) 하비 메이슨 주니어 레코딩 아나데미 최고경영자(CEO)가 성명을 통해 2027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아시안 팝 부문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메이슨 CEO는 "지난 몇 주간 아카데미는 아시아 음악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의견 청취와 논의를 진행했다"라며 "이견과 오해도 있었지만 창작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결론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우리는 이것이 음악 산업 전반을 위해 올바른 결정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래미 측은 지난 6월 아시아권 음악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시아 대중음악을 별도로 구분해 K팝을 주요 부문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등에서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이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주관사 레고팅 아카데미 측은 아시아 음악계 의견을 수용해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신설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결국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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