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전도연 "조인성·조여정 덕분에 행복…설경구는 무뚝뚝해"[31st 부국제]
입력 2026. 10.07. 14:19:42

전도연

[부산=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가능한 사랑' 전도연이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영화 '가능한 사랑'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동 감독,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다.

이날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님하고 '밀양'을 했기 때문에 현장이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고통을 동반한 즐거움일 수 있겠다, 각오를 하고 갔는데 현장이 너무너무 즐거웠다"라며 "그건 인성 씨와 여정 씨 덕분이다. 저랑 설경구 씨는 많은 작품을 했다. 무뚝뚝한 편이라 서로가 서로를 돌보거나 배려해준 게 없다. 제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이기적인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인성이랑 여정이가 들어오면서 다정하고 따뜻하더라. 현장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겁고 힐링이 됐다"라며 "인성이랑 여정이가 촬영 끝나고 서울 올라가면 '상냥한 사람 둘 가고 무뚝뚝한 사람 둘 남았네' 할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설경구는 "저는 이 두 사람을 미워한다"라며 "너무 젠틀하고 너무 배려해서 이 두 사람 때문에 전도연 씨한테 더 욕을 먹었다. 저는 레드카펫에서도 그냥 막 가는데 조인성 씨는 두 배우분 에스코트 하면서 온다"라며 투덜댔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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