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영재발굴단’ 전이수 재회 “합격불 누르지 않았다”('우발라2')[셀럽캡처]
입력 2026. 10.13. 06:00:00

'우리들의 발라드 2'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차태현이 '우리들의 발라드 2'에 출연한 동화작가 출신 전이수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12일 방송된 SBS 초대형 오디션 프로젝트 '우리들의 발라드 2'에서는 1라운드 '나를 울린 노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참가자로 등장한 전이수는 2017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9세 동화작가로 이름을 알렸던 인물이다. 차태현은 전이수를 알아보며 "얼마 전에 '영재발굴단'을 찍어서 현재 모습을 아는데, 지금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나도 노래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전이수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림도, 음악도 따로 배운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부터 아는 삼촌이 기타를 안 쓴다고 하나 집에 두고 갔었다. 그걸 동생이랑 계속 가지고 놀다가 악기를 다루면서 노래와 음악에 대해 더 생각하고 이해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림처럼 노래도 저를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가 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리들의 발라드 2'에 도전한 이유도 밝혔다. 전이수는 "사실 노래를 어떻게 하면 잘 부르고 못 부르는지는 잘 모르지만, 저의 진심과 노래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게 부르면 잘 부르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저의 진심을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전이수는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앞서 가수 로이킴이 직접 올라와 기타 튜닝을 도와줬고, 전이수는 최종적으로 1라운드에서 합격했다.

그러나 차태현은 전이수의 합격을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그는 "저는 이수한테 개인적으로 미안하지만, 제발 합격불이 안 들어오길 바랐다. 저도 누르지 않았다"며 "저는 이수의 음악을 딱 여기서 이 장면만 많은 사람들이 보길 바랐다. 이수가 다음 라운드에 가서 경쟁을 해야 하는 게 맞나 싶어서 복잡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수는 사실 우리랑은 조금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같지 않나. 굳이 여기서 경쟁해서 얻을 게 뭔가 싶었다"며 "이수한테 안 좋은 영향이 갈까 봐 걱정돼서 반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차태현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이수 덕분에 친구들이 또 다른 세상을 많이 만나면 좋겠다"며 "나쁜 이야기는 머리가 기니까 잘 듣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유쾌한 응원을 전했다.

반면 주우재는 "태현이 형은 걱정했지만, 제가 볼 때는 청바지, 부츠, 셔츠의 패턴으로 봤을 때 아예 속세에 관심이 없는 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청바지 핏은 요즘 유행하는 웨스턴 무드다. 속세에 많이 신경 쓰는 스타일 같다"며 "이 경쟁도 제가 보기엔 유연하게 잘 해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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