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담긴 프로그램” ‘티처스3’, 경쟁 넘어 성장·공감 담는다[종합]
입력 2026. 10.15. 12:27:39

'티처스3 : 재수전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전현무, 장영란, 미미미누와 정승제, 유대종, 김지영이 재수생 100명의 도전을 돕기 위해 뭉쳤다.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간절한 도전을 함께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채널A '티처스3 : 재수전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훈 CP, 전현무, 장영란, 미미미누, 정승제, 유대종, 김지영 등이 참석했다.

'티처스3 : 재수전쟁'은 인생 마지막 수능에 도전하는 재수생 100명이 한계에 부딪히는 압도적 미션과 경쟁을 거쳐 최종 우승자 1인을 선발하는 초대형 입시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김승훈 CP는 "시즌3는 시즌1 기획 당시에 정승제 선생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시즌 1, 2를 이야기했을 때 1년의 과정을 담아보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그때부터 기획이 됐으니 4년 전부터 얘기가 나온 것"이라며 "결국 프로그램이라 시청률의 기반이 있어야 되는데, 12개 회차로 시즌제를 진행하다가 팬도 늘어나고, 진정성도 보이고, 선생님들에 대한 확신도 생겨서 이 프로그램을 하면 좋겠다고 설명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론칭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비용을 투입해주고, 선생님들이 결정 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장기 프로젝트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모든 촬영을 팔로우 해야한다. 그래서 다큐처럼 진심으로 찍고, 결과가 나온 뒤에 원본에서 원인을 찾으면서 리얼리티로 찍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건 도전을 하는 만큼 학생들의 진심을 담아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금 그 부분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기획도 잘 반영돼서 기쁘게 잘 준비하고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티처스3 : 재수전쟁'에는 전현무, 장영란, 미미미누가 MC로 나서게 됐다. 전현무는 "제가 모창, 밴드, 트로트에 무당까지 여러 서바이벌을 해봤다. 그런데 '티처스3 : 재수전쟁'만큼 간절했던 건 없었던 것 같다"며 "그 어떤 서바이벌도 인생이 걸려 있다고 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 정도 살다 보면 재수가 큰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지만, 그 나이에는 인생의 전부다. 그 간절한 눈빛도 봤다"고 돌아봤다.

그는 "MC인데도 마음이 많이 동요되더라. 많이 흔들렸다. 제가 같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얼마나 간절한지 안다"며 "마음이 되게 몽글몽글해지고 따뜻해지는 서바이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참가자들에게 남다른 공감을 드러냈다.

장영란은 학부모의 마음으로 재수생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장영란은 "저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여러 번 출연했고, 간절한 눈빛을 진짜 많이 봤다. 그런데 이번에 재수생들의 눈빛에는 크게 압도되더라. 100명이 모두 앉아서 시험 문제를 푸는데, 코피도 흘리고 간절함에 목매는 친구들이 너무 많았다. 이건 화면 밖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미미미누는 자신보다 오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수험생이 기억에 남았다고. 미미미누는 "100인의 수험생 친구들하고 시작하는데, 저는 5년 스트레이트로 대입을 치렀는데, 저의 두 배인 10년 동안 도전을 이어가는 친구가 있었다"며 "그 친구가 등장했을 때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공감을 또 해 주시지 않을까 싶었다. 그 친구가 기억에 크게 남았다"고 얘기했다.



'티처스3 : 재수전쟁'에는 시즌1부터 함께 해온 정승제를 비롯해 유대종, 김지영까지 각 과목을 대표하는 최고의 강사진이 합류했다.

처음 합류하게 된 유대종은 "제의를 받고 당일에 바로 수락했다"며 "국어에 대해서 학부모님들이 걱정이 많으시다. 우스갯소리로 교육비로 '집 한 채 값이 나온다', '집 한 채 값을 다 드려도 점수가 안 오르는 과목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도 국어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나오는 솔루션은 지속적인 면이 좀 부족한 것들이 있었다. 그래서 지속성이 있고, 실제 도움이 되는 측면에서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제의 당시를 떠올리며 "스스로 자격 요건이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저는 항상 말씀드리지만 일타 강사가 아니다. 그런 요소들이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민해 보라고 했을 때, 강사인 제가 사람들을 이끌어줘야 되는 사람으로서 가장 즐거운 일이 무엇일지 생각했다. '티처스'가 장기적으로 가는 만큼 내가 이 사람의 삶까지 침투해서 서로 교감을 나누면 그 즐거움이 얼마나 더 좋을지 생각했다. 그것 때문에 결국 합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승제는 새롭게 합류한 두 사람의 호흡에 "그렇게 잘 맞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두 분의 외모를 보면 굉장히 테토스럽고, 에겐스러운 느낌이 다른데, 실제 성격은 이미지와 반대"라며 "그게 굉장히 큰 매력이다. 그래서 저도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MC들과 강사진들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언급했다. 먼저 김지영은 "프로그램이 다 끝나면 김지영이 '티처스'에 나간게 아니라 '스튜던츠'에 나갔다고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저희는 주인공이 아니고, 길을 열어주는 사람일 뿐이다. 결국엔 이들이 만들어가는 과정들"이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어 미미미누는 "방송적인 입장에서는 서바이벌 형식을 갖춘 프로인 것은 맞다"면서도 "100인으로 처음에 시작하는데, 결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백미는 응원하는 친구가 좋은 결과를 맞아야 다음 화가 궁금해지는 데에 있지 않나. 프로그램의 성격이 시즌3에서는 조금 바뀌었기 때문에, 그 느낌을 가지고 조금 더 몰입해주시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현무는 "일본의 드럭스토어에 갔더니 점원이 '티처스'로 저를 알아보더라. 저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교육의 시스템도, 입시제도도 당연히 다를 텐데 그분들도 보고 있더라"며 "생각해보면 어느 나라나 문화든 똑같은 고민에 똑같이 공감할 수 있는 셈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인생이 담겨있다"고 돌아봤다.

그는 "살다 보면 재수, 삼수가 큰일이 아니라고 느껴진다. '저 때는 왜 저게 전부였을까' 생각하면서 과거를 떠올리며 함께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린 친구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비난 댓글을 자제해 주시고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 다 여린 친구들이고 스트레스도 많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다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티처스3 : 재수전쟁'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