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원 공연 중단하고 인사…김민석 "불편 끼쳐 죄송"
입력 2026. 10.18. 19:29:54

흰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가 지역 축제 행사장에서 가수 흰(HYNN·박혜원)의 공연 도중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해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사과했다.

18일 김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순창군 축제 공연 중 가수와 관객 여러분께 죄송한 상황이 있었다"라며 "불편을 끼친 가수 HYNN님과 관객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은 지난 15일 열린 전북 순창장류축제 개막식에서 발생했다. 김 대표는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른 가수 흰의 공연 도중, 사회자의 갑작스러운 소개로 무대 위로 올라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로 인해 진행 중이던 공연 흐름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며, 김 대표의 인사말이 끝난 뒤에야 무대가 재개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 대표는 "공연 중이라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전달하고 공연장 주변을 둘러보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사회자에게 호명되어 어쩔 수 없이 인사를 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축제 주관 부서인 순창장류축제위원회도 진화에 나섰다. 위원회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최 측의 착오로 공연 도중 내빈 인사가 이뤄졌다"라며 "행사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아울러 "박혜원 가수와 팬, 관람객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의도치 않은 논란을 빚은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께도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가수 흰의 소속사 뉴오더 엔터테인먼트는 "라이브 공연을 하다 보면 다양한 돌발 상황들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노래하겠다"는 의연한 입장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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