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차태현→문근영 극찬했지만 84표로 1R 아쉽게 탈락('우리들의 발라드2')[셀럽캡처]
- 입력 2026. 10.19. 22:57:4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김태호가 김동률의 발라드로 색다른 도전에 나섰지만, 84표를 얻으며 아쉽게 탈락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2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2'에서는 Mnet '쇼미더머니'에도 도전했던 김태호(16)가 발라드 무대에 도전했다.
이날 김태호는 김동률의 '사랑한다 말해도'(Feat. 이소라)를 선곡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감정이 올라오는 노래라서 선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차태현은 첫 소절부터 감탄하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이어 문근영과 주우재도 합격 버튼을 누르며 김태호의 음색과 감정 표현에 호평을 보냈다. 박경림은 입을 틀어막은 채 무대를 감상하며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태호는 총 150표 중 84표를 얻는 데 그치며 100표를 넘기지 못했고,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전현무는 "초반에 도입되는 톤이 좋긴 했다"고 평가했다. 차태현은 "나는 딱 거기까지였다. 태호가 첫 소절을 잘하면 무조건 누르겠다고 생각했다. 결과가 이렇지만 듣는 내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렴에서 기대 이상은 안 나왔을 수도 있지만, 도입부에 진심이 담겨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것 같았다. 혼자 고생을 많이 한 것 같기도 하고, 이겨내는 과정인 것 같기도 했다"며 "합격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태호의 매력에 많이 빠졌다. 어디선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힘을 냈으면 좋겠다. 문근영과 주우재가 진짜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김태호의 음색과 섬세한 가사 전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김동률 님 노래가 부르기 쉽지 않다. 처음 딱 들어가는데 약간 소름이 돋았다. 음색이 너무 좋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음 한 음, 가사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담아서 부르더라. 듣는 내내 행복하고 울컥했다.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극찬했다.
주우재 역시 도입부를 인상 깊게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동률 선배님의 곡 자체가 워낙 좋지만, 남자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너도나도 이 도입부를 부르기 위해 도전을 많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입부를 이렇게 맛있게 살린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의외의 인물이 떠올랐다. 장범준 씨가 떠오르기도 하고, '8월의 크리스마스'를 부르는 한석규 선배 같기도 했다"며 "덤덤하게 읊조리듯 묵직한 울림이 있었다. 다들 공감할 것 같다. '랩보다는 노래다'라는 방향으로 전진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아쉬운 결과에도 김태호는 무대를 통해 배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엄청 깨달은 게 많다. 다음에 또 보게 되시면 반갑게 인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