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5·18 총상 환자 수술 자처…수술 거부→前대통령 등장('닥터X')[종합]
입력 2026. 10.24. 23:12:34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김지원이 뇌 총상 환자의 수술을 앞둔 가운데, 전 대통령의 긴급 이송 소식에 환자의 분노가 폭발했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6화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총상을 입은 환자 오상범의 수술을 둘러싼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목련회는 구서대병원에 뇌 총상 환자의 수술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환자는 수술을 맡겠다는 의사가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환자의 머리에 박힌 총알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형과 함께 헬기 사격을 당했던 피해의 흔적이었다.

부승권(손현주)은 수술을 거절하려 했지만, 목련회는 병원에 유리한 방향으로 수술을 진행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수술 컨퍼런스를 위해 모인 구서대병원 의료진 사이에서도 수술 여부를 두고 팽팽한 대립이 이어졌다.

그 순간 계수정(김지원)이 현장에 들어서며 “저요, 제가 집도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계수정은 장희숙(이정은), 박태경(김우석), 조원진(이진희)과 함께 환자를 만나기 위해 광주로 향했다.

네 사람이 만난 환자 오상범은 당시 형에 대한 죄책감으로 오랜 시간 수술을 받지 않은 채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의료진이 찾아왔음에도 그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았다.

계수정은 “실패할 수 있다. 실패하면 사망이다. 수술 안 하셔도 된다. 불편하지만 살아는 계시니까”라고 수술의 위험성을 솔직하게 알렸다. 이어 “하지만 괜찮으시겠냐, 이렇게 살아만 있는 것. 이렇게 오래오래 고통스럽게 살아 있기만 한 거 정말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두꺼운 종이가 전부 진통제뿐이다. 죽는 건, 끝은, 어차피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가능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장희숙 역시 환자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검사부터 받아보자고 설득했다. 결국 오상범은 고개를 끄덕였고, 이후 구서대병원으로 올라와 입원까지 마쳤다.



영상 자료를 검토한 계수정은 오상범에게 형의 환상을 보고 있는지 물었다. 처음 환자를 만났을 때 좁은 벤치 끝에 앉아 옆자리를 바라보던 모습이 마음에 걸렸던 것. 계수정은 “마치 옆자리에 누가 있는 것 같았다. 항상 종이 수첩과 연필을 목에 걸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땐 안 걸고 계셨다. 그렇게 대화하지 않아도 됐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수술하면 발작, 몸떨림 등 기타 통증들이 덜하실거다. 환상, 환청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형님을 볼 확률도 별로 없다. 이 부분이 중요하실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상범은 수첩에 ‘형이 증상이에요?’라고 적어 물었다. 계수정이 그렇다고 답하자 그는 다시 ‘환상 아니고요?’라고 질문했다.

조원진이 수술 성공 가능성을 묻자 계수정은 “실패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나 오상범은 수첩에 ‘안 할래요’라고 적으며 끝내 수술을 거부했다.

그날 밤 오상범은 홀로 병원 옥상으로 향했고, 지두석 전 대통령이 의식불명 상태로 구서대병원에 헬기로 긴급 이송된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옥상에서 형의 환상을 바라보던 오상범은 병원에 헬기가 내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과거의 상처를 떠올린 그는 분노에 휩싸여 지두석을 향해 달려들려 했고, 뒤늦게 그를 찾아온 박태경과 조원진이 이를 막아섰다. 계수정 역시 다급하게 병원으로 뛰어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