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영, 어린 시절 아픔 고백 "새벽까지 집 안 들어가기도"('개과천선')[셀럽캡처]
- 입력 2026. 10.28. 21:26:3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서인영이 새엄마와 서로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개과천선 서인영'
28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서는 '새엄마 앞에서 서인영 자매가 처음 고백한 학창시절의 기억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서인영은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오키나와로 효도 여행을 떠났다. 세 사람은 저녁 시간 숙소에 둘러앉아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나눴다.
서인영은 "솔직히 친엄마를 못 보는 게 아빠랑 엄마 때문인 것 같았다. 물론 엄마도 노력해 주는 걸 알지만, 미워할 수도 없고 마음이 너무 복잡했다"며 친어머니를 만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세상이 다 싫고, 내가 왜 태어났을까 생각할 때였다"며 "한 번은 집 앞에 있는 오락실에 있다가 새벽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 역시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 우리 사실 해영이랑 나랑 밤새도록 찾으러 다녔었잖아"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엄마가 20살 때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왔을 때, 그 나이에도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서 꿈에 나타곤 했다"면서 "처음에 할머니가 '성인 될 때까지는 보면 안 된다. 성장 과정이 흔들릴 수 있다'고 반대하셨다. 그런데 내가 '그건 안 된다. 스무 살 때도 그렇게 보고 싶은데, 이렇게 어린 나이에 어떻게 안 보고 싶겠냐'면서 한 달에 한 번씩은 보여줘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인영은 "내가 엄마한테 묵혔던 마음을 미워할 때도 있었지만, 그런 마음만이 다가 아니었는데 그것 또한 표현한 적이 없었다"며 "좋아하는 마음도 표현해 주고 싶었다"고 어머니를 향한 미안함과 존경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를 향해 "너무 한결같고, 어떻게 저런 여자가 있나 싶다. 내가 여자로서 되게 존경한다"고 덧붙엿다.
딸의 고백에 어머니도 눈물을 보이며 "어느 날 네가 '가장 존경한다'고 말해줬을 때 가장 행복했다. 그때 정말 너무 감동이었다. '어쨌든 노력했던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면서 "남한테는 존경받고 싶지 않다. 내 자식한테 존경받는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마음을 나눈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애틋한 순간을 나눴다. 서인영과 어머니는 "너무 좋아. 마음에 있는 얘기를 해서"라고 말하며 서로를 다독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