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마마 어워즈' 코르티스→빅뱅·패닉 출격…'뮤직 인터스텔라'로 K팝 세대 잇는다[종합]
입력 2026. 10.29. 11:50:26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2026 마마 어워즈(2026 MAMA AWARDS)'가 K팝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 MAMA AWARDS'(이하 '2026 MAMA')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 윤신혜 CJ ENM Mnet 사업부장, 박찬욱 CJ ENM 컨벤션사업부장 등이 참석해 올해 시상식의 콘셉트와 주요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MAMA'는 '뮤직 인터스텔라(A MUSIC INTERSTELLAR)'를 콘셉트로 K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다.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K팝의 역사를 관통하는 '올 제너레이션(All Generation)' 무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윤신혜 CJ ENM Mnet 사업부장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음악 우주를 선사하겠다는 것이 올해 'MAMA'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세대를 뛰어넘는 스페셜 컬래버레이션이다. 이날 최초 공개된 패닉의 출연 소식은 올해 'MAMA'가 내세운 세대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윤 부장은 "패닉은 Mnet 개국 연도와 같은 1995년에 데뷔한 남성 듀오"라며 "올해 'MAMA'의 콘셉트와도 어울리는 레전드 듀오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31주년을 맞은 패닉은 지난 4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며 "이번 'MAMA'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후배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닉은 코르티스 마틴, 우즈, 제로베이스원 김태래, 올데이 프로젝트 우찬, 하츠투하츠 유아 등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990년대 데뷔한 레전드 듀오와 현재 K팝 신을 이끄는 후배 아티스트들이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K팝과 예술, 영화,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이색 협업도 예고됐다. K-아트 컬래버레이션에는 이배 작가가 참여한다. 스페셜 무비 컬래버레이션으로는 영화 '듄: 파트 3'와 엔하이픈의 만남이 성사됐다. 엔하이픈의 세계관과 영화의 분위기를 접목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아이코닉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페셜 애니메이션 컬래버레이션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와 빅뱅이 만난다. 레전드 캐릭터와 레전드 그룹의 조합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도 기대를 모은다.

시상식의 얼굴인 호스트는 배우 박보검이 맡는다. 윤 부장은 "박보검이 올해 호스트로 확정됐다"며 "'MAMA'에서 박보검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MAMA'의 깊이를 더해주고 음악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올해 앰버서더로서 챕터 1과 챕터 2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러이자 음악 우주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박보검은 "스토리텔러가 돼 별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스페셜 스테이지와 세대를 초월한 컬래버레이션 스테이지까지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도 공개됐다. 11월 20일 열리는 챕터 1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씨엘,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아일릿, INI, 롱샷, 모디세이, NCT WISH, 리센느,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 트레저가 출연한다.

21일 열리는 챕터 2에는 앤팀, 빅뱅, 코르티스, 화사, 아이브, 이즈나, 키키, 코이키즈, 르세라핌, 나연, 우즈, 제로베이스원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빅뱅과 코르티스 등 서로 다른 세대의 아티스트가 한 시상식에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올해 콘셉트인 '올 제너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시상자 라인업에는 김연경, 김유정, 김재원, 김혜수, 모니카, 문상민, 미치에다 šœ스케, 서인영, 설인아, 옹성우, 유인나, 윤경호, 이다희, 이상이, 이성경, 이성민, 이준호, 이채민, 장근석, 장항준, 조유리, 최대훈, 카니, 허남준, 황민현 등 총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무대 연출에도 변화가 더해진다.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올해 시상식은 360도 무대 구조를 도입해 어느 각도에서나 아티스트를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다. 아티스트석 높이를 관객 눈높이에 맞춰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객석을 적극 활용한 동선 연출로 현장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전 및 리스크 관리 방안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개최 국가인 홍콩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던 바. 당시 '마마' 측은 홍콩 화재 속 시상식을 강행하며 '서포트 홍콩'이라는 부제 아래, 현지인들과 최선을 다해 호흡했다. 박찬욱 CJ ENM 컨벤션사업부장은 "리스크별로 사전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개최국인 일본 같은 경우에는 지진과 관련해서도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사전 준비는 물론,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제기되는 음향 논란에 대해서는 윤 부장은 "뼈아프게 생각하고 개선해 나가는 중"이라며 "올해는 기획 단계부터 음향을 고민했으며, 현장과 방송·디지털 음향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여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6 MAMA AWARDS'는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엠넷플러스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시상식에 앞서 11월 9일부터는 오사카 일대와 엠넷플러스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MAMA FAN FESTA'도 진행된다.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시상식의 열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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