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맨' 패트릭 스튜어트, 치매 투병 끝 사망…휴 잭맨→윌리엄 섀트너 추모[Ce:월드뷰]
- 입력 2026. 10.30. 10:34:1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화 '엑스맨'에 출연한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패트릭 스튜어트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사망했다.
스튜어트의 대변인은 그가 알츠하이머와 루이소체 치매를 앓아왔다고 밝혔다. 그의 투병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변인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아내 서니 오젤의 보살핌 속에 눈을 감았다.
스튜어트는 1940년 영국 요크셔주 미르필드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12살 무렵 지역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했으며, 영국 왕립셰익스피어극단에 입단해 14년간 활동했다.
그는 1987년 시작된 SF 드라마 시리즈 '스타트렉'에서 피카드 함장으로 출연해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해당 시리즈는 7년간 방송됐으며, 극장판 영화 4편으로도 제작됐다.
2000년부터는 영화 '엑스맨' 초기 3부작을 비롯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로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에서 자비에 교수로 활약하며 젊은 세대에도 이름을 알렸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 연기 인생 동안의 발자취를 인정받아 2001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스튜어트의 비보가 전해지자 동료 배우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엑스맨' 시리즈에서 함께한 배우 휴 잭맨은 "오늘 우리는 무대와 스크린의 위대한 배우를 잃었다"라며 "내게 그는 훌륭한 친구이자 사람이었다. 그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추모했다.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T. 커크 선장을 연기한 윌리엄 섀트너는 "피카르 선장은 우리 인간의 가장 훌륭한 모습을 대표했다. 그를 연기한 배우 역시 그런 사람이었다"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매치'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