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인표, 故최불암과 추억 회상 "까마득한 후배도 존중해 주셨다"[셀럽톡]
- 입력 2026. 10.31. 11:12:0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차인표가 국민배우 故최불암을 추모했다.
차인표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과 함께 "최불암 선생님과 나는 1998년 MBC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故 최불암을 중심으로 차인표, 송승헌, 故 최진실 등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이는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출연 당시 고인과 함께 촬영했던 단체 사진이다. 차인표는 '그대 그리고 나'에서 故 최불암과 아버지와 아들로 만났다.
차인표는 "드라마가 히트를 치자 그해 연말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초청했던 모양"이라며 "하루는 선생님께서 날 보자시더니 당신이 가야 하는 자리에 나더러 같이 가달라고 부탁하셨다. 내가 대답을 안 하고 머뭇거리자 '인표야, 네가 이번에 같이 가주면 다음번에 나도 한번 같이 가줄게'라고 말씀하셨다"고 적었다.
이어 "선생님은 그런 식이셨다. 까마득한 후배도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인식하고 대해주셨다. 선생님이 떠나신 날 문득 그 기억이 떠오른다"며 "드라마 속 아버지, 아버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었다. 오랫동안 아버지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녕히 가세요. 이제 아픔이 없는 곳에서 평안하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2일 오전 7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