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원, 의료 공백에도 홀로 환자 살렸다…손현주 "닥터X냐" 정체 의심('닥터X')[종합]
- 입력 2026. 10.31. 23:07:4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김지원이 의료 총파업 속에서도 연이어 수술을 집도하는 가운데, 손현주가 김지원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8회에서는 의료 총파업으로 혼란에 빠진 병원에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계수정(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료파업이 시작되면서 병원 내 수술 상당수가 중단됐고, 자연스레 계수정에게 수술이 집중됐다. 이를 지켜보던 장희숙(이정은) 소장은 병원에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했고, 계수정이 원하는 수술을 자유롭게 맡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후 10세 소아암 환자 유가을의 수술을 논의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환자의 상태가 위급해 수술을 서둘러야 했지만, 의료 공백으로 집도의와 보조 의료진을 구하기 어려웠다. 수술 자체도 고난도인 탓에 선뜻 나서는 의사가 없었다.
고민하던 계수정은 자신이 직접 수술을 맡겠다고 나섰다. 보조 인력 없이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료진의 만류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계수정은 "그럼 언제 하나. 누구 될 때 하고, 시간 맞추고, 방 안 나오면 또 못 한다"며 "발로 배 걷어차여 봤냐. 지금 저 10살짜리 배를 계속 발로 차고, 배 위에 거대한 돌을 올려놓은 거다. 안 치워주고 아무것도 안 할 거면 그냥 모르는 척이라도 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계수정은 예정된 수술일인 다음 날 수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6시간 안에 수술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에 부승권(손현주)은 "이번 수술을 6시간 안에 성공한다면 계약 조건의 폭을 더 넓게 수용하겠다"고 제안했고, 계수정은 "난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의료파업을 둘러싼 병원 내부의 갈등도 이어졌다. 박태경(김우석)은 의료파업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두고 다른 인턴 의사들과 충돌했다. 부승권 역시 김창수(정석용)에게 과거 의약분업 당시의 파업 사례를 언급하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유가을의 수술 당일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황민구(강학수) 교수가 다른 수술을 앞두고 쓰러진 것. 이에 계수정은 황민구의 수술까지 맡게 됐지만, 유가을의 수술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속도를 높였다. 그는 예정된 시간 전에 수술을 마치는 데 성공했고, 서둘러 식사를 마친 뒤 낮 12시 유가을의 수술실로 향했다.
한편 부승권은 장희숙과 대화를 나누던 중 '닥터X'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배 교수와 마 선생이 박광철 환자의 수술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기사에 '닥터X가 한 수술'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믿지 않았는데, 오늘 수술을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계 선생, 우리 마 선생과 동갑이다. 저 나이에 저만큼의 술기를 저렇게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던져서…"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장희숙은 "계 선생은 뛰어난 천재지만, 그만큼 노력도 많이 했다. 그렇게 오해하시면 섭섭하다"며 애써 모른 척 대화를 마무리하려 했다. 그러나 부승권은 "계수정은 닥터X입니까?"라고 직접 물으며 의심을 드러냈다. 이후 수술실에 들어간 계수정의 모습과 교차되며 마무리돼 그의 정체를 둘러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