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최불암, 영면 전 마지막 발걸음…45년 인연 초록우산 찾는다
- 입력 2026. 11.01. 10:07:0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고(故) 최불암이 생전 45년간 인연을 이어온 초록우산을 마지막으로 찾은 뒤 영면에 든다.
故 최불암
1일 초록우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한 고 최불암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의 발인이 오는 2일 오전 7시 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발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후 오전 9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추기경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장례미사를 마친 뒤에는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 본부에서 고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고별 행사는 생전 고인이 남긴 당부에 따른 것이다. 최불암은 세상을 떠난 뒤 장지로 향하기 전 반드시 초록우산을 들러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우산 임직원들은 사옥 앞에 도열해 고인의 영정을 맞이하고, 직원 대표가 추도사를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이어 본부 1층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장례위원들의 헌화가 진행된다. 고인의 영정이 재단 내부를 마지막으로 둘러보는 일정도 마련됐다.
고인과 초록우산의 인연은 1981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시작됐다. 이후 1985년 전국후원회장을 맡은 고인은 40여 년간 국내외 소외 아동을 위한 후원 활동에 앞장섰다. 1990년대에는 해외후원회 결성을 이끄는 등 아동 복지와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평생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온 고인은 마지막 길에서도 오랜 시간 마음을 쏟았던 초록우산을 찾으며 각별한 인연을 되새기게 됐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