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류 절대 안 돼”…젝스키스 팬덤, 고지용 행사 참여에 반발[셀럽이슈]
입력 2026. 11.03. 09:03:18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고지용이 약 10년 만에 젝스키스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젝스키스 팬 연합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전했다.

젝스키스 팬 연합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지용 씨의 젝스키스 활동 합류 및 팀 재결합 참여 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젝스키스는 1997년 데뷔 이래 멤버들과 팬들의 노력과 애정으로 지켜온 소중한 이름"이라며 "고지용 씨는 과거 팀 활동을 중단하고 본업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에도 젝스키스라는 팀의 브랜드 가치와 팬덤의 애정을 사적 이득 및 상업적 홍보에 무단 이용하는 등 팬들에게 큰 상처와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지용의 젝스키스 합류 및 관련 활동 재참여 중단, 소속사와 관계자들의 합류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젝스키스의 상표권과 팀 명의를 활용한 상업적·개인적 활동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고지용의 무대 출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왔다. 고지용은 오는 12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THE TREE in INSPIRE-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에 이재진, 장수원과 함께 출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젝스키스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행사로, 숙박과 식사, 리조트 투어에 공연과 토크쇼를 결합한 형태로 기획됐다. 세 사람은 행사에서 팬들과 추억을 나누고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다만 은지원과 김재덕은 참여하지 않아 완전체 재결합 무대는 아니다.



고지용이 젝스키스 멤버들과 공식 무대에 서는 것은 201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한 재결합 무대 이후 약 10년 만이다.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한 고지용은 2000년 팀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해 왔다. 젝스키스는 2019년 강성훈의 탈퇴 이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등 4인 체제로 활동했으며, 당시에도 고지용은 정식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팬 연합과 고지용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도 젝스키스 팬 연합은 고지용과 그가 당시 재직하던 회사 및 사업 관계자들이 젝스키스의 브랜드와 팬덤을 사업 홍보에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각종 포털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젝스키스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고지용의 재결합 확률이 적다"며 포털사이트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지용의 행사 참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최 측이 팬덤의 반대 입장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공연 고가 논란 당시 신속하게 해명에 나섰던 주최 측이 이번 사안에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팬덤의 요구가 실제 행사 구성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