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악플러 처단 위해 美 법원에 호소…"한국 소송 각하 위험"
- 입력 2026. 11.03. 16:55:4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악성 게시물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한국 소송이 각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미국 법원에 전달했다.
아이유
3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의 미국 법률대리인은 지난 10월 16일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한국 소송이 각하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악성 게시물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면 소장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유 측은 접속기록이 사라질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연이 한 주씩 길어질 때마다 신청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이상 확보할 수 없을 위험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7월 15일 미국 법원에 메타가 보유한 스레드 익명 계정의 가입자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증거개시를 신청했다. 지난 6월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작성자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미국 법원의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메타 측은 "자료제출요구서 발부에 관해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면서도 "이용자에게 통지하고 이의를 제기할 권리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아이유 측은 "통지와 이의제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메타가 요청된 신원정보를 보존해야 한다"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