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제이블랙·정지선·아이비 출격…각 분야 정상에 오른 진짜들의 이야기[Ce:스포]
입력 2026. 11.04. 17:49:15

유퀴즈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댄서 제이블랙, 정지선 셰프,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에 오르기까지 걸어온 이야기를 전한다.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지영·허강석, 작가 이언주) 367회는 '진짜는 진짜가 알아본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A2O LITE의 'NEON(니온)' 인트로 안무를 만든 제이블랙, 24년 차 중식 대가 정지선 셰프, 한국 배우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아이비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먼저 월드클래스 댄서 제이블랙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A2O LITE의 'NEON' 안무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처음 제작한 시안보다 난도와 화려함을 높여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연부터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지도한 일명 '아이찡 발차기' 안무의 탄생 과정까지 들려준다. 특히 제이블랙도 감탄한 이수만 프로듀서의 섬세한 디렉팅 비하인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처음 선보이는 원작자 버전의 'NEON' 안무를 비롯해 신화의 '해결사'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다. 제이블랙이 직접 유재석의 춤 실력을 평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AI 유재석 버전의 'NEON' 인트로 댄스를 본 제이블랙의 반응과 그가 꼽은 춤 실력자 아이돌에도 관심이 쏠린다.

K-POP 안무의 흐름을 바꾼 댄서로서 겪은 변화도 털어놓는다. 댄서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조명한 '스트릿' 댄스 시리즈가 인기를 얻은 이후 오히려 자신의 일이 줄었다는 것. 제이블랙은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빵 터졌을 때 제 일은 떨어졌다”며 당시를 돌아본다. 이어 “'난 이제 끝났구나' 싶었지만, 이렇게 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춤을 그만둔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밝히며 댄서로서의 소신을 전한다.

24년 차 중식 대가 정지선 셰프는 여성 셰프로서 겪은 편견과 차별, 이를 딛고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다. tvN 예능 '언더커버 셰프'에서 중국 청두의 중식당 막내 직원 '써니'로 위장 취업했던 뒷이야기도 들려준다. 스핀오프 '언더커버 셰프: 멀리서 찾아온 벗'을 통해 다시 만난 청두 식구들과의 재회와 한국에서 정지선의 카리스마를 목격한 이들의 반응, K-매운맛에 도전한 에피소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치원 교사를 꿈꾸던 정지선 셰프가 중식의 길에 들어선 계기도 전한다. 중식 주방에서 막내 생활을 시작했지만, 여성 셰프가 드물었던 당시에는 요리를 배울 기회조차 얻기 어려웠다고. 그는 당시의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았다며 얕잡아 보이지 않기 위해 강렬한 아이라인을 고수하게 된 사연도 밝힌다.

홀로 중국 유학길에 올라 현지 유명 식당의 쓰레기통까지 뒤지며 레시피를 연구했던 일화도 공개한다. 딤섬 대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순간, 손가락을 30바늘이나 꿰매야 했던 사고도 털어놓는다. 특히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 임신 사실을 4개월간 숨긴 채 일하고 산후조리 중에도 출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오너 셰프가 된 이후에도 공부를 멈추지 않는 이유와 중식 셰프 정지선으로 인정받기까지의 여정도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시카고'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 주연에 도전한 아이비가 출연한다. 국내에서 약 600회 록시 역을 소화하며 '최장수 록시'로 자리 잡은 그는 2022년 브로드웨이로부터 처음 제안을 받은 순간부터 4년 만에 뉴욕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다.

영어에 대한 부담으로 출연을 망설였던 사연과 2년에 걸쳐 세 차례 오디션 영상을 제출한 과정도 전한다. 오디션 영상을 보낸 뒤 한동안 답을 받지 못해 마음을 졸였던 순간부터 브로드웨이 첫 공연을 50일 앞두고 시작한 영어 특훈까지, '글로벌 록시'가 되기 위한 도전이 이어진다. 아이비는 일명 '을지로 50일 프로젝트'를 통해 사비 약 1000만 원을 들여 원어민 선생님 9명과 매일 6~7시간씩 대사를 연습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이렇게 공부했다면 SKY를 가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브로드웨이 입성 과정에서 겪은 예상치 못한 일들도 공개한다. 비자 발급 문제로 공연을 불과 열흘 앞두고 미국에 도착한 사연부터 현지 배우들과의 첫 만남, 무대에서 콩글리시를 사용했던 에피소드까지 들려준다. 아이비는 낯선 환경에서 느꼈던 불안과 영어 대사에 대한 부담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 산책길마다 눈물을 흘렸던 시간을 떠올린다. 이어 첫 커튼콜에서 기립 박수를 받기까지의 과정을 전할 예정이다.

40대 중반에 접어들며 자신감을 잃고 한계를 느끼던 시기에 찾아온 브로드웨이의 제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아이비는 “꿈이 나를 찾아와 노크해준 것 같다”고 밝히며 꿈을 포기한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함께 아이비가 직접 선보이는 브로드웨이 버전 뮤지컬 '시카고' 무대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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