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뷰티 키워드 ‘하이브리드 보습’

입력 2013. 01.29. 10:25:53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뷰티 업계에 하이브리드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하이브리드란 서로 다른 요소가 섞여 새로운 부가가치가 형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가 뷰티 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기능이 있거나 합리적인 가격대로 섬세하고 효율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습 분야 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는 한 가지 제품으로 두 배 이상의 멀티 보습 효과를 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보습이란 보습력은 높이고 단계는 줄여주는 제품을 의미한다. 특화 성분이 함유돼 보습력이 강화된 제품, 오일과 에센스, 에센스와 크림 등 다른 역할을 하는 두 가지 이상의 제형이 믹스된 제품, 어플리케이터 내장 제품이 대표적이다.
2013 뷰티 키워드로 떠오를 하이브리드 보습 제품을 기능별로 알아보자.

▷2배의 보습효과가 있는 하이브리드 보습
겨울철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바로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다. 각질로 인해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남길 수 있고 정전기, 피부 당김, 가려움 등으로 인해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특히 바디 피부는 피지선이 발달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고 외부환경에 민감하다.
‘니베아 SOS 케어 바디로션과 리페어 크림’은 강력한 보습 효과를 가진 하이브리드 보습 제품으로 큰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 SOS케어 로션과 크림은 건조한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제공하면서 보호막 강화를 통한 피부 수분 손실을 방지해 피부 자체의 수분 유지 기능을 향상시킨다.

▷이중 제형, 하이브리드 보습
더욱 뛰어난 보습 효과를 위해 제형을 믹스한 제품들도 있다. 유분과 수분이 분리되어 있다가 펌핑과 동시에 섞여 오는 것들이 대표 적이다. 각기 다른 제형을 펌핑해 동시에 바르지만 흡수되는 층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다.
‘숨 37 워터-풀 트리플 스토리 앰플’은 대나무 발효수액, 프락칵시 오일, 불소계 오일의 3층 제형으로 구성돼 피부에 깊은 보습감을 주고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 각각의 제형이 각질 정돈, 피부결을 매끈하게 피부에 흡수된다.
‘클라란스 뉴 더블세럼’은 피부 유수분 밸런스와 동일한 비율의 유수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고유 성분의 완벽한 기능을 위해 용기도 두기로 분리돼 있다. 펌핑 시 두 제품이 적절한 비율로 섞여 나와 피부 속 수분의 즉각적 증가를 돕고 산소 공급을 돕는다.

▷어플리케이터가 돕는 하이브리드 보습
일반적인 보습 제품이 기능에 따라 특수 디자인한 어플리케이터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주는 하이브리드 보습 제품도 있다.
‘랑콤 비지오네르 코렉팅 폴리싱 크림’은 별매품인 폴리싱 패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폴리싱 패드는 손가락을 확대한 모습을 본 따 디자인한 것으로 폴리싱 면으로 피부결을 정리하고 마사지 효과가 있어 크림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
‘A.H.C 허니 빔 슬리핑 팩’은 고농축 꿀추출물이 함유돼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저자극 실리콘 어플리케이터가 장착돼 균일한 도포를 도우며 제형의 피부 밀착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되어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니베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