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보게 예뻐진 소녀시대 효연 따라잡기

입력 2013. 06.13. 13:49:24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을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다. ‘몰라보게 예뻐진’, ‘물 오른 미모’ 등이다. 이러한 수식어처럼 효연은 확실히 예뻐졌다. 딱히 이목구비의 변화 없이 그가 예뻐진 이유는 무엇일까.
비결은 바로 눈썹. 데뷔 초 다소 눈썹산이 치켜 올라가 사나운 인상을 주던 그는 일자눈썹으로 사소한 변화를 주며 부드러운 인상을 갖게 됐다. 효연은 금발의 헤어컬러와 맞는 눈썹을 유지하며 이목구비를 강조시킬 뿐만 아니라 세련미까지 선보이고 있다.
눈썹이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효연뿐만이 아닐 것이다. 여성들이라면 대부분 세안 후 반쪽밖에 남지 않은 혹은 모나리자를 연상시키는 빈약한 눈썹 때문에 민낯을 꺼려하기 마련이다.
일자눈썹이 유행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얼굴형과 맞는 단정한 눈썹 모양이다. 숯이 많고 정리되지 않은 눈썹은 지저분한 인상을 주며, 숯이 없고 빈약한 눈썹은 처량해 보인다.
효연처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미모를 위해 눈썹 메이크업을 시도해보자.
눈썹 모양을 잡아 먼저 밑그림을 그려준다. 아이브로우 브러시에 아이브로우 제품을 묻힌 뒤 적당한 농도로 원하는 눈썹 모양으로 가이드선을 그린다. 가이드선이 완성되면 가이드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안쪽 면을 채워준다. 숯검뎅이 눈썹을 면하고 싶다면 브러시로 눈썹 결을 빗어주듯이 아이브로우를 펴 발라 준다.
만약 헤어 컬러가 밝은 색상이라면 다양한 컬러의 아이브로우 키트를 이용해 헤어 컬러와 눈썹색을 맞춘다. 머리카락 색이 많이 밝은 편이라면 평소 눈썹보다 한 톤 밝은 컬러를 선택해 눈썹만 둥둥 떠 보이지 않도록 한다. 헤어 컬러에 맞춰 눈썹을 염색했다면 색을 고르게 채워 자연스럽게 연출하도록 한다. 펄이 들어가있지 않은 아이섀도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헤어 컬러가 어두운 편이라면 원래의 눈썹 톤을 살려주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워터프루프 기능의 아이브로우를 선택해 습하고 땀이 많이 나더라도 눈썹을 깔끔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소녀시대 공식사이트,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