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관리법, 미리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을 ‘꿀TIP’

입력 2016. 01.08. 13:31:50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겨울 자동차 관리법이 관심을 모은다.

겨울철 한파가 이어질 경우 자동차에서 평소 멀쩡하던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돼 시동이 안 걸리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또 겨울에는 히터, 시트 열선, 뒤창 유리 열선 등 소비 전력이 높은 전기 장치의 사용이 많아져 배터리를 더 혹사시킨다. 때문에 혹한의 날씨에는 성능 유지를 위해 헌 옷으로 배터리를 감싸 보온해 주는 게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연속적으로 무리하게 시동을 걸면 배터리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따라서 우선 시동이 안 걸리는 이유부터 파악한 뒤 다시 시도해 봐야 한다.

배터리 단자 주변에 부식이 발생해 접촉이 불량한 게 원인일 경우 배터리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으니 쇠 브러시나 사포를 이용하여 녹을 긁어내고 표면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원인을 해결했을 경우 뿐 아니라 겨울철에는 시동을 걸고 통상 2~3분 정도 공회전을 통해 충분한 예열 과정을 거친 뒤 차를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공회전은 5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겨울철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작업용 장갑, 스노체인, 서리 제거용 주걱, 김 서림 방지제, 손전등, 삽, 점프 케이블 등 필수 장비들을 자동차에 싣고 다니는게 좋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