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vs 도상우 vs 조민호 ‘블랙 애슬레저룩’ 농도 짙고 무거운 변신

입력 2016. 08.11. 17:05:07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애슬레저룩의 유행으로 올 여름 조거팬츠와 형형색색의 티셔츠를 입은 스케이트보더를 거리에서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다가오는 가을, 겨울에는 어딘지 음흉해 보일 정도로 농도 짙은 블랙 컬러로 스포티룩을 완성해보는 것이 어떨까. 여름 내 다소 가벼워진 이미지를 드레스업하게 변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조민호처럼 베이식한 블랙 스웨트셔츠를 블랙 스트레이트진 안에 깔끔하게 넣어 입은 뒤 무릎까지 내려오는 큼직한 보머재킷을 걸친다면 날 선 가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물론 아직은 두툼한 보머를 입는 것이 부담스러운 날씨이다. 유아인처럼 조거팬츠와 쥐색 반팔 티셔츠 합에 가벼운 보머를 허리에 한 번 감아주면 스타일과 계절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또 도상우처럼 땅에 끌릴 듯이 긴 쥐색 스웨트팬츠에 차이나칼라로 이뤄진 돌청색 데님 숏재킷을 걸치면 보다 캐주얼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FW, 리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