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아이(I.B.I), 꿈+눈물로 빚은 데뷔 쇼케이스 “유종의 미 거두고 싶다” [종합]
입력 2016. 08.18. 17:59:34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아이비아이(I.B.I)가 꿈에 그리던 정식 데뷔를 마쳤다.

아이비아이의 데뷔 앨범 ‘몰래몰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렸다.

아이비아이는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최종 라운드 상위권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데뷔 문턱을 넘지 못한 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이수현, 이해인 5인으로 이뤄졌다.

이에 이들의 데뷔를 바라는 팬들의 염원이 이어졌고, ‘프로듀스101’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이름과 유사하게 ‘일반인’의 앞글자(I.B.I)를 딴 아이비아이라는 이름의 걸그룹이 탄생했다. 현재는 ‘아이 빌리브 잇(I Believe It)’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아이비아이의 타이틀곡 ‘몰래몰래’는 지그재그 노트(ZigZag Note), 노는 어린이, 강명신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으며 리드미컬한 비트와 그루비한 신스&베이스 플레이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룹명과 동명의 수록곡 ‘I.B.I’는 데뷔가 좌절된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소녀들의 간절함과 열정을 녹여낸 EDM 장르의 곡이다.

이날 정식 데뷔 무대를 가진 멤버들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수현은 “너무 벅차고 떨린다”고 말했고, 윤채경 역시 “오늘 긴장되고 바빠서 한 끼도 못 먹었다. 그래서 더 떨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비아이의 ‘몰래몰래’는 이날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이수현은 “차트 100위 안에만 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순위가 계속 오르더라. 그것 때문에 더 설레서 잠을 못 잤던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리더 이해인은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실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이비아이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아이오아이와 만난다. 아이오아이 유닛은 이날 ‘와타 맨(Whatta Man)’으로 무대를 꾸미고 아이비아이는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수현은 “밤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에 청하 언니가 ‘잘 봤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고, 윤채경은 “오늘 오전에 도연이가 ‘엠카운트다운’에서 보냐고 문자했더라”고 전했다.

아이오아이와 함께 활동하게 된 소감으로는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힘든 시간을 함께 동고동락해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사이”라며 “몇 개월 만에 처음 보는데 무대에서 보니까 조금 더 반가운 것 같다. 저희 의상은 소녀 이미지인데 이번 아이오아이 유닛은 걸크러쉬 콘셉트더라. 상반되는 매력이 있으니 서로 다른 매력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이해인은 “프로젝트성 걸그룹인 만큼 단발성으로 활동하게 됐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개개인의 매력을 조금 더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걸그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 분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소희는 “음원차트 1위를 3주 연속 하는 것이 꿈인데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기 때문에 연습한 대로만 보여드리겠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흩어질 그룹인데 정말 아쉽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고. 이해인은 “애초에 뮤직비디오, 쇼케이스 등의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해인은 “더욱 열심히 하는 아이비아이가 되겠다. 이게 처음일지 마지막일지는 모르지만 항상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미 아이오아이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비아이가 꿈에 그리던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비아이는 ‘몰래몰래’를 이날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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