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레인보우도 못 피한 7년 징크스…올해만 6팀째
입력 2016. 10.28. 11:13:26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도 마의 7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레인보우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28일 “레인보우가 11월 12일 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 멤버 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은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 해체를 맞게 됐다.

레인보우는 소속사 선배 그룹이었던 카라의 뒤를 이어 ‘카라 여동생 그룹’이라는 닉네임으로 지난 2009년 데뷔, ‘마하’ ‘에이(A)’ 등 히트곡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유닛 그룹 레인보우 픽시, 레인보우 블랙 등으로도 활동했고 특히 멤버 각자 연기, 예능, MC 등에 재능을 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개별 인지도도 쌓았다.

그러나 그룹 활동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데뷔 7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2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프리즘(Prism)’이 사실상 마지막 앨범이 됐다.

이로써 데뷔 7년차에 해체 및 탈퇴를 겪는 그룹은 올해에만 총 6팀으로 늘어났다. 올해 미쓰에이를 시작으로 7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해체 및 탈퇴 등을 겪는 그룹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돌들의 ‘7년 징크스’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하는 표준계약서에서 보장하는 전속계약 체결 기간이 7년 기준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가수들이 데뷔 7년째에 재계약 과정을 거친다. 이때 팀을 지속하거나 개인의 미래를 위해 탈퇴 및 해체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레인보우와 데뷔 동기인 비스트 역시 데뷔 7년 차인 올해 4월 멤버 장현승의 탈퇴로 변화를 겪었다. 이들은 5인조로 새 앨범을 발매해 활동을 이어오다 최근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쏠린 상황이다.

미쓰에이 역시 기존 4인조에서 3인조 체제로 변화를 맞았다. 멤버 지아가 탈퇴하고 고향인 중국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

마찬가지로 지난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2NE1)은 수차례 해체설에 휩싸여오다 지난 4월 멤버 공민지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공민지는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로 이적 후 솔로 변신에 나섰고, 투애니원은 새 멤버를 영입하지 않고 3인조 체제로 올 여름을 목표로 신곡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컴백과 관련한 언급이 없는 상황이다.

비스트와 같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이었던 포미닛은 지난 6월 해체를 공식화했다. 멤버 현아를 제외한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타 소속사로 이적, 솔로 가수와 연기자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2009년 데뷔한 걸그룹 시크릿도 멤버 변화를 맞았다. 멤버 한선화가 지난 13일 TS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한선화는 화이브라더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크릿은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와 재계약을 완료하고 이들 3인 체제로 팀 활동을 계속 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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