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도환 유지태 김혜성 ‘블랙 슈트의 비범한 변신’ 쇼핑 to 연출법
- 입력 2017. 10.10. 15:37:0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블랙 슈트는 남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본이지만, 매 시즌 유행에 따른 변화 폭이 큰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뿐 아니라 연출법에 따라서도 달라져 패피라면 스타일링 트렌드 흐름 역시 놓치지 않아야 한다.
유지태 김혜성 우도환
10일 오후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 제작발표회에서 유지태 우도환 김혜성 남자 3인방은 저마다 다른 디자인과 스타일링법으로 블랙 슈트룩을 연출해 올가을 꼭 필요한 패션 지침서를 제시했다.
묵직한 연기로 출연작마다 존재감을 발휘한 유지태는 더블버튼 재킷과 슬랙스의 기본 조합에 랩스커트를 레이어드한 런웨이룩을 완성했다. 슬랙스와 랩스커트의 레이어드는 모델과 패션디자이너들에게 입혀지면서 “남자가 스커트를?”이라는 거부감이 상당히 완화된 만큼 실험정신이 강한 이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유지태와 달리 우도환과 김혜성은 디자인이 아닌 스타일링으로 블랙 슈트의 판에 박힌 스타일에서 벗어났다.
블랙 하프 코트와 슬랙스의 슈트를 선택한 우도환은 블랙 티셔츠 위에 화이트셔츠를 느슨하게 걸치듯 입어 레트로룩을 가미하고, 노칼라의 투버튼 슈트를 선택한 김혜성은 셔츠의 한쪽만 잡아 빼듯 연출해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블랙룩을 엣지있게 반전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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