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정신 못 차려"…넉살, 출산율 정책 쓴소리에 갑론을박
입력 2026. 10.18. 18:23:41

넉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래퍼 넉살이 국내 저출생 대책과 양육 지원 제도의 한계를 꼬집으며 소신을 밝힌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샘요'에 공개된 영상에서 넉살은 다자녀 가정을 꾸리며 체감한 생생한 육아 현실과 국가 정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넉살은 현재 시행 중인 다자녀 지원 혜택에 대해 "다둥이 혜택이 두 명도 있긴 한데, 솔직히 이 나라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국가 소멸 위기라는 심각한 현실을 직접 거론하며 "나라의 붕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 정도 혜택밖에 없다"라며 "아이 낳는 사람을 영웅으로 추대해도 모자랄 판이다. 아이를 낳은 게 벼슬은 아니겠지만 더 독려하고 장려해야 된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계층에 따른 양육 환경 격차와 실질적인 지원책의 부재를 조목조목 짚었다. 넉살은 "저희처럼 번듯하게 사는 사람들은 아이 낳는 게 선택이다. 그런데 아이가 선택이 아니라 생기는 사람도 있을 테고, 어떤 방식으로든 아이가 태어났을 때 이 사람들을 지원해 주고 장려해 주는 게 있어야 되는데 한국에서 지금 주는 금액으로는 부족하다. 그것도 딱 1년 준다. 말도 안 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출산 독려 정책에 대한 넉살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며 누리꾼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출산율만 본다면 국가적 위기가 맞다. 단순 일회성 지원금도 좋지만 실질적으로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장기적인 보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백번 공감한다"며 넉살의 현실적인 지적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출산지원금부터 아동수당까지 이미 나라에서 제공하는 복지 혜택이 적지 않다", "본인들이 좋아서 낳았으면서 마치 나라를 위해서 낳아준 것처럼 유세를 떤다", "국민들의 피땀 어린 세금을 너무 당연시 여기는 태도"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넉살은 지난 202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샘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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