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컬렉션 vs 행사장 vs 데일리’ 인스타그램 속 메이크업 훔쳐보기

입력 2017. 11.02. 13:51:15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세계적인 톱모델 수주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인스타그램 속 메이크업 룩이 덩달아 주목된다.

고양이를 쏙 빼닮은 얼굴과 완벽한 신체비율을 지닌 수주는 샤넬의 디자이너 칼라거펠트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양 모델로 알려져있다. 그녀는 메이크업에 따라 이미지가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도화지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어 뷰티계 아이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샤넬 컬렉션에서의 그녀는 눈두덩을 푸른 섀도로 번지듯이 물들이고 입술을 붉게 꽉 채워 패션 일러스트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광대와 턱을 강조한 블러셔 테크닉으로 그녀의 적당히 각잡힌 얼굴형을 더욱 멋지게 표현한다.

행사장에서는 금발에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강렬한 스모키 아이를 즐긴다. 헤어 컬러에 맞게 눈썹을 과감하게 탈색하고 눈꼬리를 올려서 표현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으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이때 입술은 누드톤으로 마무리해 시선을 사로잡는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평상시 그녀는 연한 음영 메이크업을 즐기기도 한다. 베이지와 그레이시한 브라운 컬러를 활용한 음영 섀도로 자연스럽게 연출한 다음 코랄 컬러의 블러셔로 혈색을 더하는 식. 입술은 누드 핑크로 마무리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마무리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수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