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꿀케미] 이동욱·에릭·윤아·설현·슬기·아이린, 선으로 이어진 운명
- 입력 2017. 11.08. 13:58:18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지난 7일 오후 열린 한 패션행사에서 배우 이동욱, 가수 에릭, 윤아, 설현, 슬기, 아이린이 같은 콘셉트의 스타일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모두 선에 포인트를 둔 패션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동욱, 에릭, 설현, 윤아, 아이린, 슬기
이동욱은 강렬한 레드 재킷에 블랙 팬츠를 매치한 패션을 선보였다. 선명한 색상인 레드를 상의에 배치해 강한 인상을 줬으며 블랙 팬츠의 사이드에 배치된 화이트 스트라이프는 캐주얼 느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화이트 스니커즈는 화이트 스트라이프와 물흐르듯 이어졌다.
에릭은 연한 옐로우 재킷과 네크라인이 독특한 화이트 셔츠를 함께 매치했다. 더불어 블랙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베이지색상의 팬츠를 함께 연출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청순함의 대명사 설현은 전체적으로 짙은 그린색으로 톤을 맞췄다. 단정하게 묶어 올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은 그린색 귀걸이와 목 끝까지 올라오는 원피스를 돋보이게끔 했다. 더불어 세로 스트라이프가 특징인 원피스는 늘씬한 설현의 몸매를 더욱 가녀리게 만들어줬다.
단발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윤아는 귀여운 외모와 어울리는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레드 세로 스트라이프가 짧고 반복적으로 이뤄진 원피스는 강렬한 인상을 줬으며 이와 함께 소매 끝과 원피스 끝단이 핑크색으로 덧대져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핑크색 미니 도트백은 그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올 여름 ‘빨간 맛’으로 가요계를 강타한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와 아이린은 노래와 걸 맞는 레드 원피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슬기는 장밋빛의 짙은 색상의 원피스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명도가 높은 레드 원피스를 선택한 아이린은 그의 레드립 메이크업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들 역시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뒀다. 원피스 정 가운데에 위치한 굵은 화이트 스트라이프는 슬기의 전체적인 스타일에 중심을 잡아줬으며 양 옆으로 가늘게 배치된 스트라이프, 어깨부터 소매 끝까지 내려오는 사선 스트라이프는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시켰다. 아이린의 원피스는 스트라이프가 반복적으로 연출되는 대신 팔뚝에만 포인트를 줘 슬기와 겹칠 수 있는 이미지를 피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 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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