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리 ‘체크코트 vs 라이더재킷', 겨울 연장 가을룩 아우터 리스트
- 입력 2017. 11.14. 09:58:3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계가 주목하는 김태리는 청순가련형 배우를 떠올리게 하는 하안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가졌지만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모두 간직한 맑은 눈동자가 신비로운 마력을 발산한다.
김태리
그래서인지 찰랑찰랑한 원피스나 스커트가 어울릴법한 외모에도 의외로 매니시와 보이시룩이 잘 어울려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한 패션브랜드 행사장에 등장한 김태리는 스트레이트로 뚝 떨어지는 태터솔 체크의 미디코트 안에 블랙 스키니 팬츠와 와인컬러 터틀넥스웨터를 입어 청순 매니시룩을 완성했다. 이보다 두 달 여 앞선 미국 출국을 위한 공항패션에서는 라이트 그레이 슬랙스에 화이트티셔츠 우에 거친 느낌을 살린 블랙 바이커 재킷을 걸쳐 시크한 소년룩을 완성했다.
김태리가 선택한 체크코트와 바이커 재킷은 중성 패션코드로 가을에서 시작해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우터이기도 하다. 바이커 재킷은 안이나 밖에 카디건 혹은 코트를 레이어드하면 이상저온에서도 너끈히 견딜 수 있는 한파룩 연출이 가능하고 김태리가 선택한 카멜 계열의 체크코트는 역시 이너웨어와 머플러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한겨울룩으로도 손색없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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