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진미위, ‘정상화 모임’ 관련…블랙리스트 의심 자료 확인
입력 2018. 10.16. 14:53:49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KBS 진실과미래위원회가 KBS판 블랙리스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KBS 진실과미래위원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복진선 진실과미래추진단장, 정필모 진실과미래위원회위원장, 윤성도 진실과미래추진단 부단장이 참석해 KBS진실과미래위원회 출범과 목적, 그리고 논란이 됐던 KBS 외부 기고문 관련 부당인사에 대한 진상규명 결과를 발표했다.

KBS 기자협회 정상화 모임은 지난 2016년 3월 KBS보도에 비판적이던 KBS 기자협회의 기능을 무력화 하기 위해 보도국장 등 성명서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이 모임은 지속적으로 KBS기자협회를 집중 공격, 일각에서는 정상화 모임 참여가 일종의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로 작용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졌다.

결국 이 모임은 사실상 불화만 만들었다. 결국 보도본부 내에서는 자유로운 의견이 어려워지며 수많은 방송 공정성 훼손과 부당인사 사례가 발생했다.

이날 복진선 단장은 KBS 기자협회 정상화 모임에 대해 이 모임이 강압적인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며 관련 자료를 보여줬다. 해당 자료에는 KBS 본사 기자 563명을 부서별로 나열한뒤 비고란에 정상화 모임 가입 여부를 구분해 표시되어 있었다.

아울러 정필모 위원장은 “4개월 간 조사한 6건만 가지고도 다수의 건수에서 편성규약 위반 부당인사 등 근로기준법 위반까지 벌어지고 있는 걸 확인했다”며 “이제는 잘못의 반복은 없어야되고 고리를 끊어야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KBS 진실과미래위원회는 KBS판 블랙리스트 의심자료 확인과 함께 보도본부 간부들 주도로 꾸려진 ‘KBS 기자협회 정상화 모임’의 사규 위반 및 조사결과 내용 공개, 논란 속 법원 가처분 부분 인용 결정에 대한 대응에 입장을 밝혔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사옥]

방송 최신기사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