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뷰티인사이드' 서현진·김희정, 시청자 울린 모녀의 이별
입력 2018. 10.31. 13:03:50
[더셀럽 안예랑 기자]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김희정이 실제 모녀를 방불케하는 연기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뷰티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에서는 엄마 한숙희(김희정)의 췌장암 투병 사실을 알게된 한세계(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계는 병원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한숙희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한세계는 췌장암을 앓고 있음에도 자신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한숙희에 대한 서운함 때문인지 한껏 날이선 말투로 한숙희에게 말을 건넸다.

한세계는 "엄마 화도 안나? 엄마 억울하지도 않아?"라고 물었고 한숙희는 "화나, 억울해. 그렇지만 어쩔 수 없잖아"라고 답했다.

한세계는 그런 한숙희에게 "내가 뭐하고 있었는지 알아? 여기 오기 전에 나 손톱하고 있었어. 엄마가 이렇게 아파서 방바닥 데굴데굴 구르는 동안 나는, 나는 손톱이나 하고 있었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톱하다가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나는 이런줄도 모르고 받으면 또 잔소리하겠지 싶어서 전화를 안 받았다고 엄마"라며 울먹거렸다.
한숙희는 눈시울을 붉히는 한세계에게 "괜찮아, 너는 몰랐잖아"라고 위로했지만 한세계는 "그러니까 왜 모르게 만드냐고 나를"이라고 소리치며 서운함과 미안함이 뒤섞인 감정을 표출시켰다.

한세계는 이어 "왜 말을 안 해서 나를 불효녀로 만들어. 내가 얼마나 나를 원망하면서 살 거야 그순간이 마지막이었으면! 도대체 내가 어떻게 살 뻔 했어"라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그런 한세계의 오열하는 모습에 한숙희는 "미안해, 엄마는 네가 마음 아플까봐"라며 자신의 몸상태보다 한세계를 더욱 걱정했고 한세계는 그 모습에 더욱 마음 아파하며 "또 내 생각만 해, 엄마도 나도 계속 내 생각만해. 엄마는 왜 평생 내 생각만해"라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에 한숙희는 당연하다는 듯 "넌 내 딸이니까. 하나밖에 없는 내 자식이니까"라고 답한 뒤 한세계와 마주 안고 눈물을 흘리며 헤어짐을 앞둔 모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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