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종영기획] 서브주연들의 케미까지 더해진 설렘 한 스푼
입력 2018. 11.21. 14:22:22
[더셀럽 이원선 기자] 찬란했던 '뷰티 인사이드'가 마지막회까지 행복과 설렘을 그대로 담아 유종의 미를 거뒀다.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용필름)가 지난 20일 최종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아픔을 가지고 있던 한세계(서현진), 서도재(이민기)가 만나 서로를 치유해가며 그린 설레는 로맨스는 안방에 웃음꽃을 피게 하기 충분했다. 그에 더불어 순수미 넘치는 순정남 류은호(안재현)와 강하지만 여린 강사라(이다희)의 사랑은 세기의 커플(세계-도재) 못지 않게 안방에 설렘을 불어 넣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의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 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2015년에 개봉한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리메이크작이다.

영화와 드라마의 가장 기본적인 포멧은 비슷하다. 한 인물이 다른 얼굴의 인물로 살아가며 사랑을 한다는 점. 하지만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의 얼굴이 바뀌었다면 드라마에서는 여자 주인공의 얼굴이 바뀐다. 그리고 그 시기도 다르다. 영화 속 우진은 자고 일어나면 매일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었지만 드라마 속 세계는 한 달의 한 번, 그리고 변해있는 기간은 일주일로 설정됐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남자 주인공에게 안면실인증이라는 설정을 더하며 원작과는 또 다른 풍성한 재미를 만들었다.

세계와 도재의 첫 만남은 그리 평범하지 않았다. 유명 연예인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도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던 세계. 도재 또한 자신에게 날카로운 저격을 하는 세계가 마음에 들리 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계약 연애로 시작, 서로의 약점을 털어놓으며 조금씩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게 됐다.

물론 두 사람의 사랑에 위기도 있었다. 그는 도재가 세계에게 자신이 안면실인증을 당하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사고를 말하면서부터다. 이에 세계는 도재 곁에서 떨어지는 헤어짐을 선택했다. 하지만 병을 고치고 세계 앞에 다시 나타난 도재는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세계를 사랑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딛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마지막까지 판타지 같았던 한세계와 서도재의 사랑이다. 이 부분만으로도 드라마의 뜨거운 반응은 예견된 일이었으나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뜨거운 인기를 받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원동력은 서브주연의 케미도 좋았기 때문이다.

순수 미남의 절정체 류은호와 강단있는 강사라의 케미는 또 하나의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초반부터 저돌적인 고백으로 은호를 당황케 했던 사라는 마지막, 은호의 부모를 만나는 자리에서도 "이 남자 제게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매력적인 신여성을 그대로 표현해 냈다. 그리고 그런 사라를 옆에서 꿀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본 안재현의 눈빛은 여심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이외에도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은 인물들은 무궁무진하다. 도재의 비서 이태리와 세계 회사의 대표 문지인 역시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보여주며 안방에 웃음을 더했고 김성령부터 김준현 김민석 라미란 전혜빈 등으로 이어진 특별 출연 배우들을 보는 재미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만의 장점으로 떠올랐다.

마법 같았던 로맨스를 바탕으로 나를, 또 상대방을 사랑하는 과정을 그린 '뷰티 인사이드'. 진한 여운을 선사하며 마지막을 물들였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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