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인간극장' 홍구父 "홍구母와 재혼, 반대 많았다…내가 짊어질 짐"
입력 2018. 12.25. 08:17:16
[더셀럽 안예랑 기자] '인간극장' 홍구 아빠가 홍구의 엄마와 재혼했을 때의 주변 반응을 전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홍구야 학교가자'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날 홍구는 아빠가 만들어준 감자탕 맛에 푹 빠져 맛있는 식사를 했다. 홍구는 "다음부터는 엄마가 하지 말라"며 아빠 요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입맛과 식성도 꼭 빼닮았지만 홍구네 가족은 홍구가 6살이던 10년 전 가족이 됐다. 엄마와 아빠는 각각 아들 한 명씩을 데리고 재혼했다.

아빠는 당시를 떠올리며 "반대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저라도 남이랑 입장을 바꿔 본다면 그런 말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래도 크게 귀담아 듣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선택한 삶인데 누구를 원망해도 잘되나 못되나 내 탓이고 내가 짊어질 짐이다"고 말했다.

가족이 되는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엄마는 "처음에는 남편도 장애가 있는 아이를 처음 키워봤고 우리 종훈이도 자기한테 형이 있는데 형이 이런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고, 서로 모르는 게 많았다.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그 순간을 잘 극복해서 우리는 지금 행복한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은"이라고 말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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