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키워드] ‘황후의 품격’ 장나라 신성록 최진혁 ‘삼각관계’, 황실의 피와 애증의 복수
입력 2019. 01.02. 17:03:19

SBS ‘황후의 품격’

[더셀럽 한숙인 기자] ‘황후의 품격’이 최진혁과 장나라 사이에 애틋한 감정이 싹튼 가운데 신성록 역시 장나라의 순수한 모습에 끌리면서 피를 부르는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지난 27일 방영된 24회는 천우빈(최진혁)은 술에 취한 채 비틀거리는 이혁(신성록) 앞에서 보란 듯 황후 오써니(장니라)를 끌어안는 장면으로 끝났다. 이어진 예고에서는 “이혁이 다시 황후 마마를 갖게 만들어야 합니다”라는 천우빈의 충고와 “생각만 해도 토 나온다고요”라는 오써니의 반발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천우빈은 이성으로서 감정보다는 서로 사랑한다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같은 아픔에 대한 공감대로 오써니와 감정적 친밀도가 깊어졌다. 그러나 그런 마음이 사랑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발전하기에 엄마를 잃은 아픔과 유일한 사랑이라 믿었던 민유라(이엘리야)에게 배신당한 상처가 커 오써니를 황후가 아닌 여자로 볼 여유가 없다.

오써니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황실 입성과 동시에 시작된 홀대와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태황태후(박원숙)의 죽음, 연이어 가족이 인질로 잡혔던 상황까지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런 이유로 소현황후(신고은)와 태황태후의 죽음에 얽힌 음모를 밝혀내는 데만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천우빈과 오써니는 서로의 감정을 들여다볼 사이도 없이 오직 복수를 위한 판을 짜는데 전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혁이 천우빈과 오써니를 향한 경계를 풀기 시작함과 동시에 두 사람의 애틋한 장면을 목격하면서 세 사람의 복수와 애정은 피를 부르는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게 됨을 암시했다.

공식행사를 위한 모든 일체의 물품 장신구 옷을 뺐긴 오써니는 이런 상황에 오히려 편안함과 해방감을 느낀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유튜버로 나선 써니는 태황태후를 죽였다는 오명이 ‘국민 황후’라는 호감을 바뀌면서 서서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근접한다.

천우빈은 이혁에게 민유라가 내쳐진 후 본격적으로 이혁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자신이 나왕식인지 모르는 이혁에게 나왕식이 살아있다고 말하면서 그의 불안감을 더욱 옥죈다.

이 가운데 1월 2일 방영을 앞둔 25, 26회에서는 위기에 빠진 천우빈이 위기에 빠진 오써니를 구출하면서 다시 한 번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황후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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