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박시후X장희진, 케이블 만의 19금 담은 미스터리 격정멜로 [종합]
입력 2019. 01.24. 15:17:48
[더셀럽 이원선 기자] 새로운 격정 멜로 ‘바벨’이 온다.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조선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윤성식 감독을 비롯해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박시후는 극 중 신문기사 출신의 복수를 쫓는 냉철한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이날 박시후는 “전작을 끝나기 전에 ‘바벨’ 대본을 받아봤는데 보자마자 단번에 몰입이 돼 매력을 느꼈다”라며 “함께 하는 배우들 또한 너무 훌륭하다보니 ‘바벨’이 더 크게 와닿았다”고 웃어보였다.

극 중 태회장의 강단과 카리스마, 현숙의 처세술을 닮은 태유라를 맡은 장신영은 “이 여자도 누군가에겐 기대고 싶은 여자였을텐데 그러지 못 한 인물이다보니 우혁에게 기대고 싶어하고 올곧던 여자가 심경의 변화를 느끼는 곡선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역할과 드라마를 소개했다.

열망과 야망 가득한 차우혁을 녹인 용기 있는 인물 한정원 역에는 배우 장희진이 캐스팅됐다. 한정원은 최고의 배우에서 재벌가의 며느리로, 그리고 이어지는 불행의 연속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용기 있는 인물이다. 또한 김해숙은 tvN 드라마 ‘나인룸’에 이어 ‘바벨’을 통해 ‘열일’을 이어간다. 그는 5, 6공 당시 정치계 거물이었던 신정당 당대표 신무룡의 장녀 신현숙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날 김해숙은 “새로운 작품을 만나게 되면 흥분이 되기 마련인데 이번 작품이 제겐 그렇게 다가왔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말했다.

극 중 쇼인도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임정은과 송재희. 이날 송재희는 “정은 씨가 성격이 워낙 좋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라고 촬영 비하인드 이야기도 전했다.


반면 김지훈은 ‘바벨’을 통해 첫 악역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악역을 해본적이 있긴 했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렇다보니 태민호 역할이 더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의 악역과는 다른 인물이었기에 이 작품 자체가 한 편으로는 도전이기도 했다. 역할에 몰입할 때 ‘나는 악마다’라고 생각하며 민호를 그렸다”고 말했다.

‘바벨’은 TV조선이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후 제작진 측이 긴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작품이다. 이날 윤성식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앞두고 배우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데 특히 이 작품 속 배우들의 경우, ‘이들이 아니었다면 과연’이라는 물음이 생기더라”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우리 드라마는 격정 멜로이긴 하지만 차우혁과 한정원이 이루기 힘들 것 같던 사랑을 보듬어가며 그리는 이야기이자, 신선함을 앞세워 재벌가 속에서 다루는 추악한 이면들을 그려낸다”라고 드라마가 전하는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최근 종편과 케이블 방송 드라마 시청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나 TV조선이 선보였던 ‘대군-사랑을 그리다’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영했다. 이에 박시후는 “최근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큰 것 같다”라며 “우리 작품의 경우, 공중파에서는 접하기 힘든 대본이기도 하고 19금 방송이기도 하니 더 재미있을 것”이라 첫 방송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이어 “시청률이 7%대만 나오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한 박시후 말에 대부 김해숙은 “7%가 넘는다면 촬영 때 썼던 소품들을 모아 바자회 같은걸 열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펼쳤다.

한편 ‘바벨’은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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