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김병조 "한쪽 눈 실명 위기, 강의 위해 치료 안 했다"
입력 2019. 01.26. 13:23:30
[더셀럽 안예랑 기자] '마이웨이' 김병조가 한쪽 눈이 실명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개그맨이자 현재는 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김병조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병조는 평생교육원에서 21년째 '명심보감'을 강의 중이다. 강의실 안은 대학 부총장, 교수, 교장 등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자리를 꽉 채우고 있었다.

김병조도 해당 강의에 무한한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 13년 전 중심성 망막출혈로 실명 위기가 왔을 때도 강의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김병조는 "제가 사회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 가능한 시력을 살리려고 애를 쓰셨다. 그런데 어려웠다. 방법이 두 가지가 있었다. 시신경을 아예 제거를 한다든가 진통제를 맞는다든가 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하는 일이 있는데 진통제를 맞고 (강의를) 이어갈 수 없겠다 싶어서 그냥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안 했다)"라며 "인생을 다시 보게 되고 인생을 소재로 삼아서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할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이 시간 통해서 말씀드리는데 잃는 게 잃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김병조는 "그런 점에서 나는 시력을 잃고 지혜를 얻은 거니까"라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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