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딸 입양' 진태현 "선행 이용한다는 말, 상처 받아"
- 입력 2025. 02.14. 10:12:4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진태현이 입양 후 사람들의 반응에 상처받았다고 밝혔다.
진태현
14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상처에 대해 살짝 나누고자 한다. 누구나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라며 "하지만 우리 모두 조금은 어른스럽게 상황과 일들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저희 부부도 여러 상처로 힘들 때가 많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 또는 우리를 잘 알지 못하면서 아는 듯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또 심지어 우리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 참 여러 말들이 돌고 돌아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우리에게 도착한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선행을 이용한다는 말을 듣고, 연예인이라 입양을 했다는 말을 듣고 돈을 뭘로 벌길래 기부를 그렇게 많이 했냐는 등 수많은 말들이 저희가 가는 길에 잠시 지치게 하고 뒤를 돌아보게 한다"고 언급하며 "우리 두 사람의 삶은 하나님께 배운 대로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번 돈을 아끼고 나눠가며 쉬어야 하는 시간을 반납하며 이렇게 살아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흠집을 내기 좋아한다. 어쩌면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한다"며 "넌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또는 질투와 시기로 그냥 막 흠집을 낸다. 우리가 마시는 신선한 공기에다 대고 막 오염 시킨다. 그런다고 변하는 건 하나도 없는데"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진태현은 "여러분 누군가의 말에 상처 받지 말아라. 살아보니 절대 바뀌지 않고 저 또한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무 이유 없이 사람 험담과 욕하는 것"이라며 "다른 곳을 보고 다른 쪽으로 계속 가면 만나지 않으니 돌아서 가더라도 그냥 우리들이 가려는 곳으로 갑시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 후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이들은 최근에도 경기도청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하고 있는 두 딸을 입양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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