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카리나·가비 합류 ‘미스터리 수사단2’, 스케일·도파민 레벨 업 [종합]
입력 2026. 02.19. 12:25:31

'미스터리 수사단2'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미스터리 수사단’이 더 커진 스케일로 시즌2의 포문을 연다. 정종연 PD가 설계한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수사 무대는 야외로 넓어졌고, 미션은 한층 치밀해졌다.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에 신입 가비가 합류해 6인 체제로 재정비된 수사단은 초자연적 사건에 맞선다. 공간과 판이 바뀐 만큼 팀워크와 두뇌 싸움 역시 더 거세질 전망이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나루 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종연 PD, 김서구 PD, 이원기 PD,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 가비 등이 참석했다.

‘미스터리 수사단2’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통해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한 정종연 PD가 지난 2024년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킨 ‘미스터리 수사단’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에 대해 정종연 PD는 “시즌1 때 많이 질타를 받았던 부분이 ‘보려고 하니까 끝났다’였다. 한 개의 미스터리가 추가됐다. 조금 에피소드가 많아지고, 다양한 이야기, 능동적인 스토리를 가져가기 위해 야외촬영을 많이 했다. 이런저런 스토리로 잘 풀어서 야외로 나갔는데 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면서 “새로운 수사단원인 가비 씨가 합류해서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오자마자 늘 있었던 사람마냥 멤버들과 합이 잘 맞아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1에는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 그리고 이은지가 함께한 바. 그러나 시즌2에는 이은지가 하차하고, 가비가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정종연 PD는 이은지 멤버 변화에 대해 “출연자가 어떤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하는 것들, 요구하는 것들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다. 어떤 출연자가 빠지기도 하고, 새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재미를 위해 가비 씨가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빠지게 된 이유들은 여러 가지 존재할 수 있는데 은지 씨와 은지 씨 매니지먼트와 잘 이야기 했다. 굳이 누가 잘못돼선 아니다. 장르적으로 특이한 것도 있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한 발 더 노력했다로 봐주시길”이라고 밝혔다.

가비를 캐스팅한 이유로 “제가 느꼈을 때 OTT 예능에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이 들었다. 합류해주시면 너무나 멋진 캐릭터 하나를 얻게 되는 것이고, 가비 씨와 함께 일했던 제작진 일을 들어보니 칭찬이 자자하더라. 나도 한 번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너무너무 잘하셨다”면서 “평범한 예능은 아니고, 이런 예능을 겪어보기 힘들어서 다르게 느낄 수 있지 않나. 출연진과 호흡이 안 맞거나, 제작진 욕을 하거나. 그러나 가비 씨는 본인의 역할을 잘 해주셨다. +1이 확실히 됐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비는 “처음 제안이 왔을 때 너무 해보고 싶었다. 그런 제안이 와서 설레고 신났다. 프로그램을 봤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뭘까?’ 고민했는데 제가 과몰입을 잘한다. 그런 걸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설렜다”라고 합류 소감을 말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하게 된 이용진은 “시즌1이 끝났을 때 시즌2를 기다렸다. 확실히 스케일이 더 커지다 보니까 몰입이 있었다. 시즌2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지만 말하는 순간에도 3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존박은 “촬영하면서 출연자가 느끼는 즐거움 자체가 훨씬 더 컸다. 몰입감도 그렇고, 달라진 스케일, 6명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시즌이 아니었나. 촬영 전날 잠을 잘 못 이룰 뻔했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혜리는 “저는 반대로 굉장히 잠을 잘 자고 가려고 했다. 집중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걸 시즌1에서 느꼈다. 시즌2에서는 조금 더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1 때 못 보여드린 모습을 시즌2에서 보여드리고자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도훈은 “죽을 수도 있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시즌1도 강렬한 인상을 준 프로그램이었는데 시즌2는 그 이상이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카리나는 “시즌1에서도 날것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고 생각했는데 시즌2에서는 더 날것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된다. 요즘 도파민이 필요한 세상이지 않나. 시즌2가 시청자분들에게 도파민을 충전시켜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미스터리 난도만큼이나 케미스트리와 팀워크도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용진은 “개인의 능력치 보다 협동, 팀워크에 집중했다. 상황 집중, 정리시키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리더에 근접하려고 노력했다.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팀원이 바라보면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존박은 “문제를 잘 풀기 위해 퍼즐, 추리게임을 했다”라고 했으며 혜리는 “시즌1 복귀를 많이 했다. 시즌1에서 지나친 게 많았는데 쓸모 있는 게 많더라.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복기를 했다. 저 혼자 승부욕이 세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도훈은 “시즌1을 찍으면서 괜한 용기를 내서 일을 그르치면 안 되겠단 생각을 했다. 담력을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에 체계적이고 혹독한 훈련을 했다. 불 끄고 샤워하기, 공포 라디오 듣기, 문득 불시에 귀신을 떠올리기 등”이라고 언급했다.

카리나는 “저는 실제로 방 탈출 여러 곳을 다녔다. 생각보다 제가 다닌 방 탈출 보다 스케일이 크더라. 공포영화도 아예 안 보는데 많이 스킵하긴 했지만 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고, 가비는 “제가 특별히 잘하는 게 없더라. 수학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담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VR 게임을 하다가 울기도 했다. 1인분만 하자, 집중해서 할 수 있는 것 해서 가자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집중과 과몰입을 잘 했다. 그리고 제 에너지를 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문제풀이부터 SF, 스릴러, 공포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관 확장도 돋보인다. 김서구 PD는 “이번 시즌은 역동성을 추가하겠다는 의미가 있었다. 야외 로케이션을 선정하게 됐는데 지난 시즌에는 수사 현장에 뚝 떨어지는 분위기라 남의 집에 침입한 느낌이 들어서 이분들의 에너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부터 이분들의 에너지를 가져가고 싶어서 야외 로케이션을 가져갔다. 외부 답사를 가면 현장이 주는 힘이 있다. 이분들에게 생생하게 느끼게 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서 야외 촬영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몰입하려면 보시는 것처럼 세트에는 아낌없이 모든 노력을 했다”라며 “기본 수사가 손으로 터치하는 게 많아 디테일에 신경 썼다. 촉감, 질감에 신경 쓰면서 구현하려 했다. 끈적한 것 있으면 몸에 만져보고,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미스터리 정수를 담으면 몰입이 잘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혜리도 “어디까지가 구현된 거고, 어디까지가 실제인지 구분이 안 되더라. 실제 현장인건지, 구현된 건지 헷갈리니까 훨씬 몰입이 잘 됐다. 제가 놀란 건 ‘이쯤에서 끝나겠다’ 싶었는데 안 끝났다. 계속된 스테이지에 ‘제작진들이 이를 갈았구나’란 생각 들었다. 원래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문제 퀄리티, 개연성을 신경 써주신 것 같아 그 부분을 높게 샀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블랙룸’, ‘디 아더’, ‘백수담의 비밀’ 등 장르의 결이 다른 3개의 사건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지며 색다른 재미를 더해 미스터리 어드벤처의 쾌감을 극대화한다. 이원기 PD는 “첫 번째 블랙룸 에피소드는 신입요원 가비 씨도 합류했고 잘하실 것 같아 다 같이 협동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을 준비했다. 세계관을 확장하는 이야기로 준비했다. 두 번째 에피소드 디 아너는 좀비, 크리처물 발전 에피소드로 준비했다. 크리처물이 떼로 나오는 모습을 준비해서 혼비백산 하는 모습과 사투 속에서 미션을 헤쳐 나가는 걸 볼 수 있다. 마지막은 야외 로케이션이다. 한 마을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고 비밀을 헤쳐 나간다. 대규모 로케이션에서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정종연 PD는 “시즌을 계속 이어가는 게 시리즈물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6명을 꾸려서 하나의 예능 콘텐츠가 됐으니 이대로 헤어지고 싶진 않다. 시즌3에 대한 확답은 넷플릭스가 어지간히 알아서 잘 해주시리라 생각 든다. 시즌3 저희도 너무 원하고 있다”라고 시즌3 제작을 향한 바람을 전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얻고 싶은 반응으로 김서구 PD는 “확실히 재밌다. 되게 유쾌하다”라며 “공포적인 모먼트가 나와서 강렬한 이미지를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너무 재밌다는 반응을 얻고 싶다”라고 했으며 이원기 PD는 “인터뷰 할 때 출연자들로부터 느낌을 받을 때 있다. 찐으로 따지시는 분들을 보면서 그만큼 몰입한 걸 느낀다. 열심히 준비한 걸 출연자분들이 경험해주셨기에 시청자분들도 느끼시길”이라고 소망했다.

‘미스터리 수사단2’는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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