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부진사업 모두 중단
입력 2013. 02.15. 08:48:36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패션전문기업 아비스타가 2012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219억, 영업손실 6억, 당기순손실 205억으로 손익이 극도로 부진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영업 손실은 2012년도에 중단한 에린브리니에(eryn brinie) 사업 손실에 따라서 발생했으며 영업외적으로는 유럽, 미국사업을 전면 중단하면서 그동안 보유하던 미국, 유럽법인에 대한 출자금, 채권 등을 일시 상각하기로 결정해 순손실 금액이 커졌다”라고 밝혔다.
아비스타는 2012년 말 중국 디샹그룹과의 전략적제휴로 최대주주가 디샹그룹으로 변경되면서 향후 해외사업은 중국 사업에만 집중하기로 했고, 지난 1월 8일에 중국사업 확장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그동안 유지해 오던 유럽의 도매사업과 미국의 도매사업을(미국의 소매사업은 2010년에 중단한 바 있다) 모두 중단하고 모든 출자금, 채권 등 150억 원 이상을 일괄 상각하기로 결정했다.
또 여성 캐릭터 캐주얼 에린브리니에(eryn brinie)의 지속적인 영업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주는 것에 따라 2012년 하반기에 에린브리니에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해 영업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2013년에 새로운 중국사업이 시작되고, 국내사업이 호전되는 시점에서 과거 부진했거나 새로운 사업방향에 맞지 않는 사업을 2012년 내에 모두 중단,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으로 일회성 손실요인이다”라며 “디샹그룹과의 중국사업은 이미 실행단계에 접어들어 사업 준비를 진행 중이며 국내사업의 경우에도 에린브리니에 사업 중단으로 인해서 올해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유럽, 미국의 도매사업은 중단하지만 노하우는 회사 내에 남기 때문에 향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섹스캐주얼 대표브랜드 카이아크만(Kai-aakmann)과 여성복 비엔엑스(BNX), 탱커스(TANKUS)로 잘 알려진 아비스타는 디샹그룹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카이아크만의 중국진출을 계획 중이며, 내년 초에는 BNX의 서브브랜드 ‘B by BNX(가칭)’의 중국시장 론칭을 준비 중이다. B by BNX는 중국 고가시장에 안착한 BNX의 콘셉트를 계승하고 인지도를 활용해 BNX보다 좀 더 대중적인 여성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4년에 70~80개의 유통망을 단기간에 확보하고 3년 내에 300개 이상의 유통망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미 아비스타는 B by BNX의 론칭 준비 세부스케줄을 확정하고 담당 디자이너 등 조직구성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송혜리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BNX 공식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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