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아빠 피부를 ‘오빠 피부’로 되돌리는 법!
- 입력 2013. 06.05. 17:23:2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날씨가 더워지고 햇볕이 뜨거워 질수록 남성들의 피부 고민도 함께 늘어간다. 여자들만큼 꼼꼼히 피부관리를 하지 못하는 남성들은 여름철 과도한 피지분비로 고민하거나 건조한 피부에 탄력을 잃은 얼굴로 고민하기도 한다.
또한 담배와 술, 늦은 야식 등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때문에 활력을 잃은 남성들의 피부는 꾸준한 관리 없이는 탄력 있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되돌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생활방식을 되돌리기 어렵다면 기초관리부터 바꾸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먼저 남자들의 피부 관리는 올바른 클렌징과 면도 습관 교정부터 우선되어야 한다. 면도하기 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 피부를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터프한 찬물 세수 후 면도는 얼굴 곳곳에 미세한 상처를 내 흉터를 남기거나 거칠게 만들기 쉽기 때문이다. 면도 후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애프터셰이브 제품을 발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스킨, 로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킨, 로션 두 가지 제품 모두 유분이 함유된 것 보다 수분감이 많은 것을 선택하면 가볍게 기초관리를 마무리할 수 있다.
또한 스킨을 바르고 난 다음 조금의 시간을 두고 로션을 흡수시켜주면 온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를 가진 남성은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는 수분 크림을 하나 추가해 발라주는 것도 좋다.
그 밖에 요즘은 남성 전용으로 출시된 ‘탄력’전용 제품이 많다. 이런 제품들을 스킨을 바른 다음 쳐진 눈가나 움푹 팬 팔자 부분에 위로 당기듯 마사지하면서 발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탄력을 부여하는 제품 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잡티를 유발하는 것들이 있다. 따라서 이런 제품은 잠들기 전 나이트케어용으로만 사용해야할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