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3사 드라마 여주인공 패션, ‘놈코어’가 대세
입력 2015. 01.15. 10:50:2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실용적이면서 자연스러운 옷차림 연출이 특징인 ‘놈코어룩’의 인기가 한창이다.
이와 관련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공중파 3사 드라마 속 여주인공 패션에도 놈코어룩이 반영돼 눈길을 끈다.
◆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황정음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황정음은 털털하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정신건강의학과 1년차 레지던트 오리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주인공 오리진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동시에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는 다름아닌 놈코어룩.
극중 황정음은 화려하고 과장된 아이템 대신 단순하면서도 심플한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매회 실용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놈코어룩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2회에서 황정음은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기본 아이템인 심플한 롱코트와 데님 팬츠를 매치, 놈코어룩의 핵심을 잘 녹여냈다. 패션의 화룡점정 아이템인 가방 또한 군더더기 없는 직사각형 모양의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택함으로써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하는 놈코어룩을 제대로 완성한 부분이 돋보인다.
◆ KBS2 월화드라마 ‘힐러’ 박민영
평범함에서 멋을 찾는 놈코어룩의 또 다른 포인트는 모노톤, 단색 위주의 패션 아이템 매치로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세련미를 드러내는 것이다.
KBS 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연예부 기자 채영신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박민영의 패션 스타일은 이같은 놈코어룩의 특징을 잘 살린 예다.
극중 박민영은 그레이 컬러의 무스탕에 블랙 백팩을 매치하는가 하면, 오버사이즈 코트와 안에 코디한 니트, 포인트로 착용한 모자까지 화이트 단색으로 매치하는 등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놈코어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는 스타일링으로 놈코어룩을 균형 있게 풀어낸 점도 눈 여겨 볼만한 패션 포인트 중 하나이다.
◆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박신혜
놈코어룩이 남녀를 불문한 많은 이들에게 각광을 받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편안함이다. ‘멋을 내려면 몸이 불편해진다’는 패션에 대한 기존 통념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보디라인을 타이트하게 드러내기보다 넉넉한 오버 사이즈를, 높은 굽의 딱딱한 신발 대신 낮은 굽의 편안한 신발을 지향하는 놈코어룩은 화려함만 추구할 것 같던 브라운관 속 여주인공들도 애용하는 주요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신입 기자 최인하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박신혜의 패션 스타일은 편안함을 강조하는 놈코어룩의 특징을 잘 드러낸 사례다.
극중 박신혜는 루즈한 핏의 야상, 백팩, 운동화 등과 같은 실용적인 아이템을 주로 착용하면서도 각 아이템 별로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택, 자연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데일리 놈코어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KBS‧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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