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치vs나인뮤지스, 노출 ‘싼티’ 안 나게 연출하는 법
- 입력 2015. 01.21. 17:47:20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여자 가수들의 노출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과도한 노출 의상에 대해 “저렴하다”라는 악평 대신 “농익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절제력이 필요하다.
오늘(21일) 나인뮤지스와 다비치가 각각 컴백을 알렸는데, 두 팀의 노출 방식에 차이가 있다.나인뮤지스 소진, 민하의 경우 독특한 프린팅의 크롭트톱과 엉덩이만 살짝 가릴 만큼 짤막한 하이웨이스트 쇼츠를 입었다. 여기에 속이 훤히 비출 정도로 얇은 블랙 스타킹과 덩치 큰 인조 모피 코트, 가죽 재킷을 둘러 펑키한 섹시미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가하면 다비치 강민경과 이해리는 발라드 가수답게 얌전한 모습으로 노출 의상을 소화하려고 애썼다. 강민경은 배꼽이 보일 듯 말 듯 짤막한 크롭트톱과 미니스커트를, 이해리는 등판과 옆구리를 따라 커팅이 가미된 월숄더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대신 두툼한 굽의 블랙 스틸레토힐로 다비치만의 단아한 분위기를 더하려 했다.
실상 나인뮤지스의 경우 의상 자체의 장식적 요소와 실루엣이 과도한 상태에서 선정적인 춤과 표정이 맞물려 부담스러운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다비치 역시 노출인 듯 아닌 듯 어색해 하는 두 사람의 행동 탓에 지켜보는 이들까지 불안해지고 말았다.
따라서 노출 의상을 천박해 보이지 않는 선에서 쿨하게 연출하는 기본 팁은 절제력을 발휘한 애티튜드다. 살을 드러낸 의상에 심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소탈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노출 의상을 아름답게 소화할 방법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