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죽팬츠 폼 나게 입자” 셀럽도 아차 하는 순간 ‘악’, 박수진 vs 한지혜
- 입력 2015. 03.10. 10:07:4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드세 보이는 여자’라는 이미지가 싫어 꺼렸던 가죽 팬츠가 올해는 거리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가죽 팬츠는 봄, 여름에는 습하고 땀이 찰 수 있으나, 스타일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 불편은 감내해야 한다.
박수진, 한지혜
가죽 팬츠가 잇 아이템 대열에 오르면서 힙합퍼들이나 입을 법한 헐렁한 배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가죽 팬츠 초보자들은 스키니 피트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셀럽들 역시 봄이 되면서 봇물 터지 듯 이어지는 각종 공식행사에 가죽 팬츠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끈다. 무엇보다 같은 소재, 유사한 피트임에도 입는 사람의 개성으로 재해석된 가죽팬츠는 일순간 ‘투머치’로 전락할 수 있어 보이는 이들을 긴장케 한다.
◆ 박수진-엘린, 플러스 원 ‘Good’
지난 4일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박수진은 시크한 포멀룩으로 시선을 끌었다.박수진, ‘크레용팝’ 엘린
블랙 가죽 팬츠와 헐렁한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헤링본 패턴 재킷을 어깨에 걸친 무리 없는 스타일링으로 심플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9일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 제작발표회에 나온 걸 그룹 ‘크렝용팝’ 엘린은 가죽 팬츠에 핑크 스타디움 점퍼를 스타일링해 아이돌다운 생동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발목에 스트랩이 달린 핑크 스틸레토 힐로 블랙 앤 핑크의 완벽한 합을 보여줬다.
◆ 한지혜-효원, 플러스 플러스 ‘Bad'
MBC ‘전설의 마녀’ 속에서 보통 여자 콘셉트에도 완벽한 비율의 몸매로 어떤 옷을 입어도 아우라를 감출 수 없었던 한지혜조차 균형 조절에 실패해 오점을 남겼다.‘소녀시대’ 효원, 한지혜
9일 ‘전설의 마녀’ 종방연에 참석한 한지혜는 그동안 설움을 씻으려는 듯 선택한 아이템들이 ‘투머치’ 패션으로 전략했다.
블루의 화려한 패턴 블라우스에 블랙 가죽 팬츠와 화이트 가죽 재킷을 스타일링한 무리수 스타일이 한지혜의 시크한 매력을 반감했다.
그녀의 가장 큰 실수는 가죽으로 상, 하의로 통일한 것은 물론 가죽에 패치워크 된 데님까지 ‘투머치’에 충실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유행에서 한참 빗나간 로우라이즈 팬츠가 한지혜 다리마저 짧아 보이게 하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
걸 그룹 ‘소녀시대’ 효원 역시 머리에서 발끝까지 포인트로 넘치는 ‘투머치’가 실패 요인이었다.
술 달린 웨스턴 가죽 재킷에 지퍼 디테일이 포인트로 더해진 블랙 코팅진을 스타일링했다. 특히 빌려 입은 옷처럼 하얀 운동화 위로 접힌 팬츠 밑단이 효원의 개성 넘치는 패션에 균열을 일으켰다.
◆ 가죽팬츠 입기 전 필수 체크 리스트
가죽 팬츠는 반드시 자신에게 꼭 맞는 피트를 선택하고 되도록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길이는 복숭아뼈를 넘지 않도록 하고, 나머지 부분은 과감하게 잘라내 수선한다.
플러스 아이템 역시 강약 조절을 잘해야 한다. 특히 초보자들은 박수진이나 엘린처럼 ‘플러스 원’ 전략으로 ‘투머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