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립온 ‘스케이트보이’ 보다 ‘슈트남’한테 어울린다? ‘복사뼈 공개 팬츠’ 필수
- 입력 2015. 03.11. 11:51:55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슬립온이 더 이상 스트리트 스타일의 전유물이 아닌지 오래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소년들이 즐겨 신던 슬립온을 똑 떨어지는 슈트에 매치하는 것이 쿨한 연출법으로 떠오른 것.
이준, 윤박, 고경표 역시 복사뼈까지 내려오는 슬랙스팬츠에 슬립온을 연출해 편안하면서도 점잖은 느낌을 줬다.
이준은 베이식한 실루엣의 새하얀 톱과 슬랙스팬츠에 스웨이드 소재 블랙 슬립온을 매치해 대세에 지장 없는 심플한 룩을 완성했다. 대신 소매에 더해진 버건디색 컬러 블록 장식과 쥐색 울 코트가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준 윤박 고경표 슬립온 스타일
윤박은 보다 격식을 차린 슈트 스타일에 슬립온을 매치했다. 목 끝까지 잠근 셔츠와 복사뼈 위로 올라간 슬랙스 팬츠 위에 긴 코트를 잠가 입은 것. 그러나 양말을 벗어던진 채 맨발로 슬립온을 신어 봄에 어울리는 활기찬 느낌을 더했다.
한편 고경표는 여러 가지 소재가 엮인 야구점퍼와 터틀넥 니트톱, 슬랙스 팬츠의 합에 푸른색 슬립온을 신어 포인트를 줬다. 또 이마를 드러낸 채 쓴 비니와 동그란 프레임의 안경이 고리타분해 보일 수 있는 슈트 팬츠에 스트리트 감성을 첨가했다.
무엇보다 세 남자의 슬립온 스타일의 공통점은 슈즈를 가리지 않는 짤막한 바지를 택한 것. 슬립온 특유의 톡톡 튀는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복사뼈 길이의 팬츠나 롤업 데님, 프린팅 쇼츠와 매치하는 것이 방법.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